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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72

2023.02.14 토…토낀데여

오늘은 스파게티가 나오는 날! 급식에 면요리가 나오는 화요일은 밥도 싸가야 한다. 면만 먹으면 배고파 한다고… (빵 나오는 날이 더 배고플 것 같은데;) 이번 달은 도시락 싸가는 날도 없고~ 크림 스파게티가 나온다는데 흰 쌀밥만 넣어주기 그래서 간을 좀 해서 모양을 만들어 넣어야겠다- 라며 또 일을 벌이기로…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재료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토끼를 만들었다🐰!! 하원 후, 오늘 점심 많이 먹었어? 도시락통에 뭐가 들어 있었어?? "음… 눈샤럄!" 응? "눈샤럄 잇셨어(눈사람이 있었어)" 눈사람이 있었어?! 😳 눈… 눈사람?! 그거 눈사람 아니고 토끼야… 토끼 아니었어…? "토낀데 왜 입이 없어야!" ..연습을 좀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시금치 소테도 나온대서, 아침에 오늘 시금치도..

영유아(6개월~4세) 코로나 백신, 후기 ?

며칠 전부터 봤나? 한국도 영유아(6개월~4세)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 애는 작년 말 (12월 27일)에 맞았다. 연말에 3년 만에 한국 가기로 했는데 우리집 어른 남자가 백신 안 맞히면 불안해서 못 가겠다 난리쳐서… 나는 정말 반대했는데 코로나 걸려서 고생시키고 싶냐고 난리난리 나는, 오빠 너는 부작용땜에 3번 내내 누워있었으면서 그 걱정은 안 되냐고 난리난리 온갖 정보들이 가득하다는 트위터도 찾아보고 네이버 다음 모두 검색해봐도 한국은 아직 영유아 접종을 안 한다고 후기가 없고 외국 사시는 어머니들도 할까말까 고민글 아니면 접종 안 할 거라는 단호글(?) 밖에 없어서 더더욱 애기 접종하기 싫었다. 일본 국내 분위기는 거의 반반… 시댁쪽 식구들은 뭐 늘 그랬듯 너네가 알아서 해라 반..

멧돼지 주의

한 3주 전부터 멧돼지 목격 제보가 들어왔다는 유치원의 연락 유치원 근처의 넓은 공원 그 공원 맞은 편의 우체국 앞 유치원과 우리집 중간 쯤 위치한 모 고등학교 운동장 유치원 주차장 (아침에 원아 학부모가 목격) 최근 몇 주간 멧돼지 두 마리가 그 일대를 어슬렁 거리나 보다 🐗🐗 집 뒤에 낮은 산(?)이 있는데 (동산은 아니고) 거기 사는 애들이 배가 고파 내려 오는 건가ㅠㅠ 이제 그쪽으로는 산책도 안 가야지 하던 참에, 월요일… 이제 저번 주라고 해야하나! 의자뺏기 게임에서 우승했다고 자랑하는 아이 우쭈쭈 해주는데 또 멧돼지 목격 메일이 왔다 그런데 주소가 집 바로 뒤에 있는 놀이터ㅠㅠ 눈이 펑펑 오던 날 아이랑 작은 눈사람을 만들며 놀았던 그곳에 또 멧돼지 두 마리가 목격되었다고 너무 무섭고 걱정이 ..

23.02.06

*그냥 하루 지난 하루 기록* *헐, 며칠이 지났다* 오늘 하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잠바 지퍼를 내리면서 스티커받았다고 자랑 무슨 스티커냐고 물으니, 의자뺏기 게임(椅子取りゲーム)했는데 우승해서 선생님이 붙여줬다고 ㅎㅎ 버스에서 내려서부터 저녁에 아빠가 퇴근할 때까지 계속 자랑하는데, 엄청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나보다ㅋㅋ 그래서 엄마도 네 뿌듯한 기억 여기에 남겨주려고! 매일은 아마 못 쓰겠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만 3세의 기억을 하나라도 더 남겨주도록 노력해볼게ㅠㅠ 아무튼 축하해 귀염둥이야ㅎㅎ

2023년!!

새해가 밝은 지도 25일이나 지났다. 블로그를 쉬는(?)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운동회도 했고 발표회도 했고 753사진도 찍었고 요리도 많이 했고 응가도 잘 하게 되었고 한글에 관심이 많아졌고 별도 그릴 수 있게 되었고 숫자도 50까지 셀 수 있게 되었고 애기 백신도 맞고 3년 만에 한국도 갔다 왔고 코로나도 걸렸고… 오늘은 눈이 쌓여서 유치원 안 가고 만 3년 9개월 인생 처음으로 눈사람도 만들었다ㅋㅋ 10년만의 혹한이라고 눈도 오랜만에(?) 쌓였다는데 나는 장갑이 없어서 굴러다니던 양말 주워들고 나감…^^ 따뜻했다, 양말🧦 토끼처럼 총총 뛰며 좋아하는 애기보니 나도 추운 것도 모르고 손 얼어가며 놀았다ㅋㅋ 아무튼 올해도 건강하고 재밌게 보내자!! +) 나는 블로그에 육아 기록하는 거 귀찮아 하..

꿀로 쿠키만들기 (설탕x)

설탕이 없다 오랜만에 과자 만들겠다고 핫케이크 가루랑 무염버터 사왔는데 설탕이 없다…. 설탕대신 꿀을 넣어도 되는가 또 검색해보다가 꿀과자? 허니쿠키 라는 게 있어서 만들어보기로 (재료도 엄청 간단했다) 참고한 블로그 → https://m.blog.daum.net/elly1024/116 재료 밀가루(박력분) 150g 꿀 70g 버터 35g -위 블로그엔 카놀라유 35g이었다- 만드는 법 녹인 버터에 꿀을 넣고 섞섞 그리고 밀가루를 넣고 섞섞 170도 예열한 오븐에 10분! 10분 뒤 완성! 색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 결과는 사실 딱딱했다. 식으니까 더…. 작게 만들어서 망정이지 이 다 나갈 뻔 아마도 밀가루랑 버터 섞을 때 섞다 힘들어서 밀가루반죽 치대듯 손으로 주물럭거려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

디즈니 아이스쇼 (Disney on ice)

22.08.28 #40개월 #만3세 일기가 또 밀렸다. 차를 샀더니 아이스쇼 티켓을 받았다. #disneyonice 그래서 아침부터 후쿠오카로 출발!! . 날씨도 좋고 후쿠오카도 좋고(개인적으로 좋아함) 아이 기분도 좋고 아무튼 좋은 날이었다. 입구 도착 전부터 횡단보도 앞에는 디즈니 공주님과 왕자님들로 가득했다. 우리 애는 공주님에 관심이 없(는 건지 존재를 모르는 건지)어서 그냥 갔는데… 언니들, 또래들이 입은 드레스보고, 예쁘다~ 나도 저거 입을래! 딱 한 마디하고 더이상 말 안함… 공주들에 너무 노출을 안 시켰나;; . 입장해서 응원봉같은 것도 사고 자리에 앉았다~ 알록달록 불빛이 나는 봉(?)이었는데 누를 때마다 빛과 함께 비눗방울이….. 참, 가기 전에 디즈니 노래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좀 들..

(아이랑 집에서) 기본 쿠키 만들기

빠르게 재료부터밀가루(박력분) 250 g베이킹파우더 2~3 g무염버터 100 g설탕 85 g계란 1이지만, 예상치 못한 일은 늘 일어난다.오늘 쿠키만들기로 약속했는데재료가 부족..했다 ㅠㅠ밀가루 230 g베이킹 파우더 1 g ;;;무염버터 45 g마가린버터 45 g계란 1설탕 60 g(설탕은 없어서가 아니라 단 걸 안 좋아해서)만드는 과정(준비) 계란과 버터는 실온에 두기- 버터는 렌지에 10초씩 3번 돌렸다- 계란이 차가우면 버터랑 안 섞인다미지근한 물에 담가뒀음① 버터를 휘젓는다. ② 휘저은 버터에 설탕을 두 세번에 걸쳐 넣고또 휘젓는다.③ 젓고 있던 보울에 풀어놓은 계란물을 넣고또 휘젓는다.④ 남은 가루들을 채에 쳐서 보울에 넣고한 덩어리가 될 때까지 # 자로 긋기(?)⑤ 한 덩이로 뭉쳐서 랩으로 ..

만 3년 인생, 첫 미용실 방문

2022.7.10 #39개월 엄마 아빠의 영향으로(?) 태어날 때부터 까만 머리통(?!)으로 태어나 겨울에도 땀을 흘리는 우리집 꼬맹이… 양이 장난이 아니다 정말 길이가 문제가 아님 지금껏 머리 길이만 조금 잘라줬었는데 이번엔 전문가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근데 머릿결 상할까봐 숱은 정말 안 치고 싶었는데 (내가 머리 숱치기로 상처를 많이 받아 봐서ㅠ) 보여드린 사진같은 머리는 살짝 쳐야한다고.. 긴장을 해서 인지, 졸려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너무 얌전해서 놀랐다. ㅎㅎ 대답도 잘 하고 딱 가만히… 인형 처럼ㅠㅠㅠ 오빠는 이 정도로 똑단발로 자르길 원했는데↓ 유치원에서 바깥활동할 때 모자까지 쓰는데 머리가 안 묶이면 너무 더울 것 같아서 묶을 수 있을 정도로 잘라달라고 했다. 근데 이제 곧 유치원도 방학이고..

오랜만에 참 다이나믹한 아침이었다.

2022.7.11 (월) 그래, 제목대로 참으로 다이내믹한 아침이었다. 시작은 분명 여유로웠는데...?? ◇ 아침 일찍 일어나 번역 알바 조금 하다가 어린이랑 어른 아침밥 준비해주고, 챙겨야 할 게 많아 평소보다 시간이 걸리는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월요일 때보다 훨씬 여유로웠다. 근데 도대체 뭐가 문제지?? 여유가 문제였나?? 유치원 버스시간이 다돼서 신발 신는데 갑자기 생각난 마스크! 애기 마스크 챙겨주는 걸 깜빡해서 다시 들어가서 급하게 들고 나오다가 현관 앞에서 물통을 쏟고...(왜 쏟아진 거지?!) 물통 속 보리차가 절반 정도 없어졌지만 혹시 더 마시고 싶으면 선생님께 말하라고 일러주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늘 두던 열쇠 자리에 열쇠가... 없다. 버스 시간 촉박+당황을 하니 열쇠를 어디에 뒀는..

오랜만의 여유

야마구치로 이사와서 짐정리, 행정 처리, 유치원, 새로운 알바(?) 등등으로… 오롯이 혼자 자유롭게 보내는 시간은 새벽 시간 밖에 없었는데 아이 유치원 배웅, 마중도 아닌 장을 보러 가는 것도 아닌 걷기 어플의 도보수를 채우기 위한 것도 아닌 진짜 온전히 자유만을 느끼며 한 시간 반 정도 걸었다. 원래도 뚜벅이족이지만 목적 없이 걷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오전 온도는 31도였다. 덥다는 생각이 안 들던데?? 확실히 선선하진 않았지만 바람도 살살 불고… 기분 좋았다 ㅋㅋ 나온 김에 애기 갖고 놀거리랑 내의랑 사고 점심으로 먹을 라볶이랑 맥주 사고ㅎㅎ 편의점 들러서 소다이고미粗大ごみ 스티커 사려고 했는데;;; 깜빡했다 ㅋㅋ 이름만 편의점이지 편의점 슈퍼보다 먼데ㅠㅠ 라볶이(사진을 ..

첫 도시락 (만 3세 유치원 도시락)

드디어 그날이 왔다. 지난 1n년 동안 미디어로만 접해온 개성넘치는 유치원 도시락들… 결혼 전부터 상상만 해오던 그 날이 이제 현실이 되어 한 달에 두 번이나 있다!! 요리에 관심 1도 없던 그 시절엔 피카츄나 도라에몽같은 유명 캐릭터까진 못 하더라도, 알록달록 한 도시락은 매일 싸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지.. 지금은 이유식과 유아식을 경험하면서 계란말이 하나 조차 못 하는 똥손임을 안다. 🙄 인터넷엔 금손들 뿐이고 도시락은 싸 본 적이 없고 일단, 1. 밥은 식혀서 넣는다. 2. 얼린 젤리 등을 도시락통 위에 올려준다. 3. 전날 저녁 반찬을 넣는다? 라는 기본 지식을 중심으로… 사진으로 스포했는데 그렇다, 다 먹어줌!! 계란말이는 도시락의 기본인 것 같아서 동그랑땡은 엄마도 일단 노력했단 걸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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