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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밀어주는 25개월

2021.5.26 #25개월 제곧내 오늘 오랜만에 길건너 놀이터에 갔다. 맨날 가는 집 뒤 놀이터보다 넓고 노는 아이들의 연령대도 쪼금 더 높다 놀이 기구도... 어제도 집 뒤 놀이터에서 그네 가드(?)에 자꾸 매달리길래 철봉하러 갔다왔지! 그런데 철봉 사진이 없다. ㅎㅎ 대롱~ 대롱~ 옴청 잘하는뎅 여기 놀이터는 그네 종류가 두 개다! 의자형(?)도 있고 이 그네도 있다. 겁도 없이 혼자서 탐 내 무릎에 앉히고 같이 탈 때도 옴청 좋아했다. 엄마도 행복했어ㅠㅠㅠ 혼자 타보겠다 해서 앉혔는데 가까이 온 비둘기를 보고 흉내내다가 손을 놓아서 앞으로 굴렀다. ㅠㅠ 앞으로 넘어졌는데 뒷통수부터 떨어짐; 놀래서 울더니 곧 자기도 어이없는지 웃는다.ㅋㅋ 조심조심...!! 아참아참, 제곧내!!! 같이 타려고, 이리..

(집에서 아기랑) 화이트보드 시트 - 그림, 자석놀이

2021.5.21 #25개월 작년 크리스마스부터 사주고 싶었던 화이트보드. 한국은 아가들 놀잇감(?)으로 디자인도 예쁘고 종류도 많던데 여기는 뭐.. 그런게 없다. (있는데 못 찾은 거일수도) 처음엔 가츠시카언니가 추천해준 니토리 화이트보드를 구매하려 했으나 1. 집근처에 니토리가 없다 2. 인터넷 배송료는 내기 싫다 라는 이유로 질질끌다가 다른 상품 구경 보다보니 또 이왕이면 큰 걸로... 라는 생각에 또 폭풍검색. 옛날 학원 강의실에 있던 커다란 화이트보드가 이렇게 비싼 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쯤, 크고 벽에 붙일 수 있고 자석도 붙일 수 있는 물건을 찾았다. https://m.qoo10.jp/su/1223291050/Q172204455 [Qoo10] - ネット通販|eBay Japan Qoo10(..

25개월의 말말말 - 카와이이

2021.5.19 #25개월 오늘은 비도 오고 날도 덥고 어디 나갈 수가 없는 날. 아까 쓰레기라도 버리러 가보자 해서 아이 옷 입히고 나도 옷입었다. 아무리 건물 바로 앞이여도 입고 있던 반바지는 너무 짧은 게 아닌가 해서... (짧은 바지 입고 다니는 애기 엄마들을 못 본듯;) 아니 아무튼!! 반바지가 아닌 얇은 하의는 치마밖에 없어서; 치마를 입었더니 ㅋㅋㅋ 25개월이 도도도도 달려와 치마폭에 얼굴을 묻고는 "아, 카아이!!" ㅋㅋㅋ 첨엔 귀를 의심했는데 ㅋㅋ 치마 주름을 하나하나 가리키면서 "아, 카아이! 아, 카아이!!" 可愛い 1 귀엽다, 사랑스럽다. 2 작다. 3 사랑하고 있다. -네이버 일본어 사전- 아가야, 의미는 알고 쓰는 거니 ㅋㅋㅋㅋ 다른 물건들엔 그런 반응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

발음이 점점 정확해지는 25개월

2021.5.19 #25개월 저번달까지만해도 '양말'을 "마메"라고 말하던 우리애가, 오늘은 "양!말!" 이라고..!! 하루하루 진화(?)하는 게 눈에 보여서 너무 신기하고 귀엽고 그렇다. 24개월, "마메"시절 요며칠 아침에 눈뜨고 제일 먼저 하는 말이 항상 새로운 단어인데 꿈에서 말하기 연습이라도 하나보다. ㅋㅋ 요즘은 궁금한 게 있으면 "이거 모야?" 를 시전한다. 잠깐 다른 일하느라 못 들으면 내가 들을 때까지 손가락으로 모르는 거 가리키면서 "이고 모야?" "이고 모야?" 진짜 너무 귀여워ㅠㅠ 말하기도 길어야 세 단어로 말했는데, 예: 키이로 쿰마 잇빠이~ (노란색 자동차 많다) 밍미 호쿠 칫쨔이네 (밍미(본인) 포크 작다) 등.. 요즘은 막 생각해서 문장을 만든다. 음.. 자세한 문장은 지금 ..

고구마요리 - 고구마스틱

제목은 거창하게 요리라고 적었으나 사실 오븐이 다 하므로 조리 쯤이 아닐까. 집에 n년째 체중 조절 시도중이신 다이어터가 한 분 계시는데, 이번에야말로 진짜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 전에 빼자 하고 고구마를 한 박스 시켰다. (6kg인데 한 달 째 먹는 듯) 손바닥 절반만한 앙증맞은 크기라 고구마 보통 사이즈(?) 반 개도 겨우 드시는 우리 다이어터님께 딱이다. ㅋㅋ 쪄서 먹고 삶아 먹고 구워 먹고 구황작물 좋아하는 나도 1~2주 지나니까 좀;; 찜닭같은 요리말고, 🍠온리 고구마로 할 줄 아는 거라고는 맛탕밖에.. 그래서 고구마요리로 검색해봤는데, 한국은 집집마다 에어프라이기가 있나보다. ㅠㅠ 다들 에어프라이기로 맛탕도 만들고 스틱도 만들고 칩도 만들고... 노 에어프라이기 로 검색하려다가 그냥 오븐으로 하..

24개월, 두 돌 아기 언어 (이중언어)

2021.4.8~5.7 #24개월 메모해둔 것을 토대로 기억나는 것들만 일단 기록. 24개월은 이전보다 확실히 말문이 터진 것같다. 자기 감정을 적극적으로, 보다 명확하게 표현한다. 엄마 입장에서는 어쩔 땐 조금 귀찮기도 하지만 자기의 상황을 설명하려 애쓰는 게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언어를 통해서 아이가 뭘 원하는지 알게 되었을 때 정말 뿌듯한데, 아이도 본인이 원하는 걸 얻고나서 느끼는 기쁨과 행복의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떠올라서, 그 얼굴을 보는 나도 또 행복해진다. 그러니까 이게... 글 재주 말 재주가 없어서 조리있게 잘 표현이 안 되는데, 서로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 교감된다 해야하나?? 아무튼 뭐 그렇다. 아휴 이쁜 내 아기 하트 뿅뿅!!! ① 숫자 숫자에 관심이 부쩍 많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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