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일상기록・日常

(집에서 아기랑) 화이트보드 시트 - 그림, 자석놀이

곤냑 2021. 5. 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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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21
#25개월



작년 크리스마스부터 사주고 싶었던 화이트보드.
한국은 아가들 놀잇감(?)으로 디자인도 예쁘고
종류도 많던데 여기는 뭐.. 그런게 없다.
(있는데 못 찾은 거일수도)


처음엔 가츠시카언니가 추천해준
니토리 화이트보드를 구매하려 했으나

1. 집근처에 니토리가 없다
2. 인터넷 배송료는 내기 싫다

라는 이유로 질질끌다가 다른 상품 구경


보다보니 또 이왕이면 큰 걸로... 라는 생각에
또 폭풍검색.
옛날 학원 강의실에 있던 커다란 화이트보드가
이렇게 비싼 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쯤,

크고
에 붙일 수 있고
자석도 붙일 수 있는
물건을 찾았다.

https://m.qoo10.jp/su/1223291050/Q17220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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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이즈 중 가장 저렴했지만
개인적으로 나한텐 적지않은 금액이라
또 고민했다. ㅠㅠ
애기 옷은 그냥 펑펑 사면서...ㄷㄷ

나는 라쿠텐 유저라,
라쿠텐이치바에서도 같은 물건을 검색해봤는데
쓸 수 있는 포인트, 받는 포인트 등등 다 따져봐도
큐텐이 저렴했으므로(그래봐야 몇 백엔;;)
큐텐에서 구매 ㅋㅋ



사실 시트는 자력이 약하지않을까 싶어서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오빠는 보자마자 이거사자!


-도착 후 상품사진 없음^^-

사실 아무 생각 없다가
벽에 붙이다가 블로그생각이 남.

우리집 가장은 어제도 재택근무였지만
사고처리하느라 바빠보여서 그냥 혼자붙였다.

뒷면에 종이를 떼어내면 테이프처럼 벽에
붙일 수 있는데, 실패할까봐 다 안 떼고
끄트머리만 뜯어 붙였더니
안 떼어내서 벽에 딱 안 붙은 부분은 불룩 튀어나옴
ㅋㅋㅋ

우리집 벽이 테이프도 잘 안 붙는 벽이라 그런지
떼어내니 깨끗하게 떨어졌다.
나중에 깔끔하게 다시 붙여야지!


우선 집에 있던 자석장난감을 붙여봤는데
너무 멀쩡하게 다 붙어서 솔직히 좀 놀랐다.
위에도 언급했듯 자석힘이 별로 안 좋을 줄 알았는데.


작은 핀모양 자석하나와 마카펜(?) 10개도
들어있었다.
펜을... 되도록이면 늦게 쥐어줄랬는데
일하다가 물마시러 나온 가장이 보자마자
펜으로 낙서 시작. 25개월도 낙서 시작.. ㅠㅠ

남의 집이라 벽에 칠할까봐 조마조마하게
감시하며 같이 놀았다. ㅋㅋㅋ


자석 장난감을 대고 네모도 그려보고
자기 손대고 손도 그려보고
특기인 스마일도 그려보고 ㅎㅎ


그리다가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는지,
신나게 여기저기 막 둥글둥글 그리다가
벽까지 둥글둥글...




너무 당황해서 속으로 소리지른다는 게
입 밖으로 나오는 바람에 아가도 얼음;;;

급하게 천에 물묻혀서 닦았더니
어라?
완전 깨끗하게 지워짐...
아가 미안;;

그 뒤로 자석으로 가드





당고(떡꼬치)랑 스마일밖에 못 그리던
25개월 아가, 요즘 물고기 그리기에 빠졌다.

1. 손바닥은 내가, 손톱은 아기가 ㅋㅋ
엄마랑 영상통화중이였는데, 손톱그리는 거 보고
엄마 빵 터지심ㅎㅎㅎ
손바닥 왼쪽은 할미
2. 물고기들이 위를 향함.
자꾸자꾸 위를 향함...
3. 옆으로 누운 물고기도 드디어 그림! ㅋㅋㅋ


안 지겨운 지
한 시간은 금방 지나간 것같다.
이거 때문에 낮잠도 늦어져서 밤 11시에 잤다.
후... 조심해야지!!




2021.5.22
다음날

100엔샵에서 색깔있는 마카랑 영어자석을 사왔다.
숫자를 사려고 했는데 영어밖에 없어서...


물고기 그림도 진화했다.
지느러미도 그림 ㅋㅋㅋㅋ
이모 재능을 물려받은 건가...

한동안 하루 최소 두 시간은 이것만으로도 놀지 싶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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