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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育児 136

아기 혈변 + 병원 (사진없음)

2021.06.25 #26개월 #긴글주의 #일기를가장한의식의흐름의나열 '혈변' 이라는 게 종류(?)가 많은 것 같다. 검색해보면 피가 조금 묻어 나온 것도, 핏 덩이가 나온 것도 다 혈변이라고 하나보다. 작년에 더 아기 때, 두어번 응가에 피가 섞여 나온 적이 있다. 처음 아기 응가에서 피를 봤을 땐 '?????????' 진짜 너무 놀래서 거의 울먹이면서 #8000 (소아구급전화상담) 으로 전화했었는데. 딸기잼처럼 진득한 게 아니면 괜찮다고, 조금 더 상태를 지켜보다가 잼같은 피가 나오면 구급차 부르라고 하셨다. 그리고 항문쪽에 상처가 나서 피가 묻어나온 걸 수도 있다며 확인해보라고… 그렇게 처음 혈변이라 생각했던 사건은 혈변이 아니라 항문의 상처가 원인이였다. 두번째는 한 번만 나오고 말아서 '아 멎었..

26개월 그림 실력 (바다 생물)

2021.6.10 #26개월 걸레 빨고 거실로 와보니 아이는 한창 그림 삼매경 어 음… 늘 스마일 아니면 물고기만 그리는데 처음보는 바다 생물이… 바다에 저런 벌레도 있나? 아니, 있을 순 있는데 저걸 어디서 봤단 말인가… 사진 찍어서 친정엄마한테 보내봄. 뭘 그린 걸까요? "해파리 그렸네" 그렇다. 요즘 물고기, 상어들을 거쳐 해파리를 알게 되어 폭 빠진 참이였다. 아이고 엄마인 내가 그걸 잊고 있었다니! ◇ 아, 이건 여담이지만 여전히 "해" 발음이 잘 안 된다. "시" 라고 한다. 해파리만 보면 자꾸 시파리라고…. "히-, 시-(발음 조정), shㅣ파리~!!!" "shㅣ파리 인네~ shㅣ파리. 시.파.리!!" ◇ 아이한테 물었다. 밍밍아, 이거 해파리야? 해파리 다리를 이렇게 많이 그린 거야? (본..

아기 두부과자 만들기

#26개월 과자가 먹고 싶은데 나가긴 귀찮고 만들자니 버터가 없어서 😂 "버터없이 과자 만들기"로 검색하다 알게 된 두부과자. 아니 두부도 없는데요…(검색당시) 그래서 언젠가는 만들어 보자 하고 보류해뒀는데 오늘에서야 생각이 났다. ㅋㅋ 물론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일단 블로거님들의 레시피를 믿고 만들어 보기로… …했는데. 아기가 낮잠 자는 동안 반죽해두고 틀로 찍을 때 같이 찍으려고 했는데 ㅠㅠ 오늘따라 일찍 일어나셨다. 결국 호기심 많으신 아가님과 함께 시작했다. 재료 및 준비물은~ 두부 / 밀가루 / 계란 / 설탕 / 소금 / 식용유 며칠 전 전자저울 떨어트려서 깨먹은 걸 깜빡했다. 더 뒤져보니, 까마득한 옛날에 100엔샵에서 샀던 저울이 있었다. 음….. 전자 저울 당장 사야지. ~만드는 과정~ ① ..

2021.5.27 쿠노 선생님(~2021.5.26)

2021.5.27 아침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위의 기사가 충격적인 이유 1. 사고 현장이 우리 동네 근처이다. 2. 자전거끼리 부딪혔는데 사망자가 나왔다. 3. 사망자가 우리 애기가 다니는 소아과 원장님이다. 처음 걷지도 못하는 아기가 콧물을 너무 흘려서 감기인가 싶어 데려갔을때, "콧물가지고 여기까지 올 필요 없어요. 열이 38.5도 넘어가면 그때 와요." 라며 어이없단 듯 웃으시던 얼굴이 아직도 떠오르는데. 나 외국인이라고 말 못 알아들을까봐 말도 천천히 해주셨는데. 가끔 너무 냉정하게 얘기해서 상처받기도 한다던 선배 엄마들의 말은 거짓말이라 생각할 만큼 나랑 우리 애기한테는 옴청 친절했는데.. 진료실 벽에 가득 아이들이 그린 선생님 얼굴과 그 아래에 "くのせんせい ありがとう" 라는 메세지가 ..

그네 밀어주는 25개월

2021.5.26 #25개월 제곧내 오늘 오랜만에 길건너 놀이터에 갔다. 맨날 가는 집 뒤 놀이터보다 넓고 노는 아이들의 연령대도 쪼금 더 높다 놀이 기구도... 어제도 집 뒤 놀이터에서 그네 가드(?)에 자꾸 매달리길래 철봉하러 갔다왔지! 그런데 철봉 사진이 없다. ㅎㅎ 대롱~ 대롱~ 옴청 잘하는뎅 여기 놀이터는 그네 종류가 두 개다! 의자형(?)도 있고 이 그네도 있다. 겁도 없이 혼자서 탐 내 무릎에 앉히고 같이 탈 때도 옴청 좋아했다. 엄마도 행복했어ㅠㅠㅠ 혼자 타보겠다 해서 앉혔는데 가까이 온 비둘기를 보고 흉내내다가 손을 놓아서 앞으로 굴렀다. ㅠㅠ 앞으로 넘어졌는데 뒷통수부터 떨어짐; 놀래서 울더니 곧 자기도 어이없는지 웃는다.ㅋㅋ 조심조심...!! 아참아참, 제곧내!!! 같이 타려고, 이리..

(집에서 아기랑) 화이트보드 시트 - 그림, 자석놀이

2021.5.21 #25개월 작년 크리스마스부터 사주고 싶었던 화이트보드. 한국은 아가들 놀잇감(?)으로 디자인도 예쁘고 종류도 많던데 여기는 뭐.. 그런게 없다. (있는데 못 찾은 거일수도) 처음엔 가츠시카언니가 추천해준 니토리 화이트보드를 구매하려 했으나 1. 집근처에 니토리가 없다 2. 인터넷 배송료는 내기 싫다 라는 이유로 질질끌다가 다른 상품 구경 보다보니 또 이왕이면 큰 걸로... 라는 생각에 또 폭풍검색. 옛날 학원 강의실에 있던 커다란 화이트보드가 이렇게 비싼 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쯤, 크고 벽에 붙일 수 있고 자석도 붙일 수 있는 물건을 찾았다. https://m.qoo10.jp/su/1223291050/Q172204455 [Qoo10] - ネット通販|eBay Japan Qoo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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