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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ujinote 164

23.12.21 올해도 눈온다~

아침에 등원 버스 타러 가면서 "와 눈이다~ 유치원 갔다와서 엄마랑 같이 눈사람 만들면 좋겠다~" 라며 행복해 하던 우리 아이... 아침에 눈이 아주 펑펑 내렸다. 그런데 몇 시간 후, ㅎㅎ 눈이 그치고 바닥에 눈이 쌓이기는 커녕 물바다가 되어 있음... 나중에 또 내리려나? 여름에 배타고 한국 갔다와서 시모노세키에서 부산까지 부관훼리로 갔다온 경험을 기록하려고 했는데 진짜 그냥 사진만 올리고, 기록 하겠다! 해놓고 한 글자도 안 썼다...?? 그런데 당장 내일 모레, 또 시모노세키항에서 부산항까지 부관훼리타고 가게 됨ㅋㅋ 이번에야 말로 기록해야지!! 저번에 갈 때(시모노세키에서 부산)는 한국식 방(온돌은 아니었음)이었는데, 이번에는 갈 때도 올 때도 전부 2층 침대 방이다. 아마 후기에도 올릴 텐데....

배타고 한국 가자 (関釜フェリー / 부관페리)

시모노세키에서 부산으로 부관훼리(페리?) 타고 간다!! ▼ 関釜フェリー홈페이지関釜フェリー株式会社 | 下関と韓国・釜山を毎日1便運航!関釜フェリーで行く ツアー情報www.kampuferry.co.jp▼ 부관훼리 홈페이지(한국 사이트)부관훼리(주)1. DEFINITION The following words-both on the face and back hereof have the meanings hereby assigned. (a) "Carrier"means Pukwan Ferry Co., Ltd. and the Vessel and/or her owner. (b) "Merchant" includes the shippers, consignor, consignee, owner and recevier www.pukwa..

일본에서 면허따기

그렇다. 나는 아직 면허가 없다. 철없던 어린 시절엔 '운전하는 사람 만나면 된다' 라고 생각했는데 철이 없던 게 아니라 어리석었던 과거의 나를 반성하며... 서른이 되던 해에, 앞으로의 10년 동안 하고(해내고) 싶은 일들을 리스트로 만들어서 쭉 적었는데 그 중 하나를 올해 시작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2023년 5월 13일 자동차학교에 입학을 했다. 표현이 너무 일본어를 직역한 느낌이긴 한데 정말 학교에 입학한 기분! 그런데 이제 대학교보다 더 자유로운 학교... 7월 27일 현재 가면허까지 딴 상태! ㅋㅋㅋ 오래도 걸렸다. 그런데 내일부터 한국에 가네? ⎝⍢⎠ 가면허도 겨우 땄는데 한 달 뒤에 오면 시동거는 것부터 다시 해야할 듯... 아무튼 한국에 있으면서 가면허를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이나 좀 남겨..

23.7.25 반지 선물

🐥엄마 엄마!! 이거 엄마한테 주는 선물!! 이라면 수줍게 건넨 작은 종이 상자 오전 내내 엄마는 오지 말라며 소파 앞에서 혼자 가위로 오리고 붙이고 뚱땅뚱땅 대더니 드디어 뭔갈 완성했나 보다. 🙈 이 상자는 어제 과자파티할 때 썼던 상자?! (상자에 초콜렛이랑 작은 구미들을 넣어 먹었다) 천천히 조심해서 열어 보라는 말에 기대 반, 긴장 반으로 열어 봤더니… 짜란~~~ 무려 반지다!!! 💍✨ 동그란 몸통 위에 하트 그림이 그려진 보석까지 올라가 있는ㅋㅋ 완벽한 반지!!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이렇게 잘 만들다니!!! ㅋㅋㅋ 아이 머리 속 반지의 이미지는 이렇구나 생각하니 너무 귀엽고 머릿속 이미지를 현실에 구현하느라 저 작은 손으로 애쓴 걸 생각하니 또 너무 귀엽고ㅠㅠㅠ 얘는 어쩜 이렇게 귀엽지?!..

23.7.23 かっぱ祭り / 캇파 마츠리

23.7.23 집 근처 아키네 기념공원에서 열린 캇파마츠리! かっぱ는… 뭐라고 해야 하지, 물에 사는 요괴?? 아무튼 매년 7월 넷째 주 일요일에 개최한다는 동네 축제 캇파 코스프레 콘테스트(かっぱ仮装コンテスト, 모찌마키(餅まき、떡을 사방에 뿌림), 스테이지 쇼(북 치는 거나 댄스) 등등, 작은 공원에서 여러 이벤트가 열린다고 한다. 이번에 이 축제에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원아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고 해서, 그거 보러 갔다ㅋㅋ 한참을 찾았는데 공원 운동장 한가운데에 있었다. 저 큰 나무들 중 하나가 우리 유치원 원아들 작품!! 잠깐 있다 왔지만 저녁에는 저 나무들 안에 큰 북을 두고 둥둥 치면 사람들이 그 주위로 큰 원을 만들어서 빙글빙글 돌며 춤을 췄을 것이다…! 우리 아이도 춤추는 걸 보고 ..

토키와공원 ときわ公園(山口県宇部市)

23.5.28 우베시(宇部市)에 있는 토키와공원에 갔다왔다. 목적은 관람차 ㅎㅎ 관람차~ 관람차~ 노래를 부르던 아이를 위해ㅋㅋㅋ 가까운 곳은 넘 비싸서(!!) 멀리까지 나갔는데ㅎㅎ 기름값이랑 토키와에서 쓴 돈 생각하면 사실 그게 그거…🤫 출발하자마자 언제 도착하냐던 아이 신나게 춤추고 노래부르다 지쳐서 슬슬 심통이 날 때쯤, 창밖으로 보이는 관람차에 눈이 막 초롱로롱🎡✨ 눈이 빛난다는 게 어떤 건지 똑똑히 알게 되었다. ㅋㅋ 토키와 공원에는 초등 미만의 유아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들과 작은(?) 동물원 등이 있었다. 지도가 보일 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조금씩 뭔가 많은 듯 적은 듯 있다ㅋㅋ 작년에 공룡보러 갔을 때(어디더라) 키가 1미터가 안 되서 못 탄 놀이기구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과연… 아슬아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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