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요즘 우리집 가장이 재택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아기가 시판 간식을 먹는 횟수도 많아졌습니다.
하.....아니 과자건 주스건 유아용을 따로 파는 이유가 있다니까 왜 자꾸 어른 껄 사오
아무튼
같은 말도 한 두번이여야 조언이고 충고지
세 번 넘어가면 잔소리가 되므로
그냥 내가 만들기로.
설탕 양을 팍 줄임...
◇
((재료 및 준비물))
밀가루(박력분) 100 g
무염버터 70 g
설탕 20 g
계란 2 개 (하나는 노른자만)
재료들 섞을 큰 그릇 (깊은 그릇)
거품기
채
고무 주걱 등...
*준비 : 달걀과 버터는 미리 상온에 꺼내두세요.
((만들기))
① 버터를 풀어 줍니다.
버터가 단단하면 전자렌지로 짧게 짧게 돌려
녹이면 됩니다.
(저는 600w렌지에 10초씩 세 번 돌렸어요.)
② 설탕을 3~4번에 걸쳐 넣고 섞기.
③ 계란을 넣고 마요네즈처럼
꾸덕(?)해질 때까지 섞어 줍니다.
처음엔 버터와 계란이 안 섞여서
몽글몽글한데, 휘핑크림 만들 듯이 빠르게 치면
꾸덕해집니다.
tmi : 거품기 그.. 기계가 집에 어디 있는데
못 찾아서 30분을 얘랑 씨름함. (내 팔뚝ㅠㅠ)
근데 베이킹 끝나고 정리하면서 발견.
머피가 또...
④ 밀가루를 채에 걸러서 넣습니다.
그래야 밀가루가 고르게 섞여요!
여기선 고무주걱을 사용했습니다.
밀가루 넣기 전에 오븐을 170도로 예열했어요.
⑤ 짤 주머니에 넣고 과자 만들기
집에 딱 한 장이 굴러다녀서 사용했는데
짤 주머니는 없어도 됩니다.
위생 봉투나 위생 장갑, 지퍼백 등을 활용하셔도 되고
그냥 숟가락으로 반죽을 떠도 되요.
저도 이거 다음에 만들었을 땐 숟가락으로
지렁이 모양도 만들고 토끼 모양도 만들었답니다.
(구불구불 지렁이 모양이 인기였음.)
⑥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 11분!
(우리집 기준)
집마다 오븐의 크기와 성능이 다르므로
시간은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10분 먼저 돌리고 열어서 색 확인한 후
1분 더 돌렸어요.
⑦완성!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게 완성!
개인적으로 딱딱한 과자를 좋아하지만
아기는 그렇지 않을 거기에...
◇
원래 레시피에는 설탕이 60g 이였어요.
1/3인 20g으로 줄였더니 단맛이 거의 없네요. ㅋㅋ
먹고 난 뒤에 남는 끈끈한(?) 맛도 없어요.
그래도 맛있다며 우리집 가장이 다 먹어서
다시 만듦...
당신은 단 거 좋아하잖아 애기꺼 먹지마 ㅠㅠ
모양은 이렇지만 ㅋㅋ 저는 맛있었어요.
다음엔 버터의 양도 줄여볼까(...)
아예 단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젤리나 어른들 먹는 빵 보다는
아기 먹이기에 죄책감이 덜 한 간식이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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