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이유식 기록・離乳食

《이유식・유아식》 간단 닭고기 완자

곤냑 2021. 2. 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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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이야 매일 만들고 있지만
블로그는 진짜 오랜만인듯.

중기~완료기, 치아가 아직 몇 없을 때(ㅋㅋ)
한번 만들어 준거 또 만들어 주려고,
그리고 내가 기억하려고 기록했었는데.
지금은 어금니도 나왔고
아몬드나 호두도 그냥 아그작아그작 잘 먹어서...
(알레르기도 아직 없음)
아무거나 어떻게 조리해서 줘도 잘 먹어서
따로 기록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고
사진은 많은데 정리가 안 된다. ㅋㅋ




보통 전날 미리 만들어두지만
오늘처럼 준비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날,
그리고 정말 계란밖에 안 떠오르는 날이면
아침 유아 프로그램(シナぷしゅ)에 나오는
이유식(유아식) 레시피를 따라하곤 한다.



오늘은 닭고기 완자탕이 소개되었다.
鶏肉団子鍋
(とりにくだんごなべ)

이름대로 닭고기 완자가 들어간 탕이다.


참, 이 프로그램은 정확한 계량이 안 나온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만 나옴...



시메지しめじ 버섯을 잘게 썰라고 나오는데
시메지가 없어서 표고버섯을 다져 넣었다.

버섯 잘게
닭고기 간 것
전분가루
생강 조금
소금 약간


우리 애기는 오늘 생강 첫 경험이다!
근데 튜브로 1센치 정도 밖에 안 넣어서..
완성되고 나서 보니 향도 안 나더라. ㅋㅋ
조금 더 넣어도 됐을려나?


위의 재료들을 주물주물 치대면 된다.



시나푸슈 저 방송에 나오는 레시피는
이유식 레시피라고 소개되어 나오는데
'애기들이 먹는데 저걸 넣는다고?'
'이유식인데 저렇게 조리 한다고?'
라고 생각 한 적이 정말 많다.
아무래도 내가 너무...
아기 음식에 대한 편견과 고집이 있었던 것 같다.
좀 유연해져야지 하면서도 쉽지가 않네. ㅎ



당근도 틀로 찍어봄



다시마를 넣고 물을 끓이다가
다시마를 건져내고
아까 치댄 고기를 숟가락 두개로 요렇게 조렇게
둥글게 둥글게 해서 퐁당!


방송에서 소개된 레시피는
끓는 다시마 육수물에 완자를 넣고,
꽃모양 당근을 넣고,
한입크기로 썬 배추두부를 넣었다.

나는 배추랑 두부는 없어서 패스함.


어쩜 아기용 나베(냄비)도 있는지,
어른 한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냄비에
완자탕이라고 완성시키는데
너무 귀여웠다. ㅋㅋ



사진이 어두워서 보정함


나도 그럴듯한 그릇에 담아 봤다. ㅋㅋ


아기가 완두콩을 좋아하는데
아스파라거스를 쫑쫑 잘라서 콩이라고 주니
잘 먹길래, 사진에 초록색도 넣어볼 겸
아스파라거스도 넣었다.

아스파라거스는 껍질을 한꺼풀 벗기듯
겉을 얇게 살짝 긁어내고 삶았다.


당근은 삶은 거 다 먹고도
밥통에 밥이랑 같이 쪘던(?) 당근도 먹었...




이상!
22개월 아기의 점심 메뉴였습니다.



...이제 저녁은 또 뭐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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