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일상기록・日常

(아기 놀이) 색종이 놀이

곤냑 2020. 11. 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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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19개월


색종이로 뭘 하고 놀지?


종이 찢기, 구기기, 종이 접기..
찢고 구긴 종이로 소꿉놀이 하기 등


요 며칠 내내 색종이로 놀았더니
이제 질려하는 것같다.

엄마 종이는 이제 그만...



사실 종이접기도 아이를 위한 것같지만,
18~19개월 아기에게 종이는 접는 물건이 아니다.
(우리 아기는 그렇다. ㅋㅋ)

순전히 엄마의 놀이다.

내가 재밌다...


토끼, 펭귄, 고양이, 강아지, 코끼리, 원숭이,
호박, 유령, 귤 등
같이 접는 건 어렵지만 갖고 놀기는 잘 갖고 놀았다.

특히 동물은 흉내도 내면서. ㅎㅎ




오늘은 스티커도 떨어지고 해서
또! 또! 또! 색종이를 꺼냈다.

뭘 할까 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막대기를 접었다.
그 옛날 티비앞에 앉아
색종이 아저씨를 따라 접던 스피드로... ㅋㅋ


아기도 흉내낸다고 요리조리 접어보던데,
구기는 건 잘 하면서 접는 건 못 한다.
그냥 둥글게 둥글게
마는 수준. ㅋㅋ



초 집중



막대기 두 개를 만들어
젓가락질 하는 거 보여주려고 했는데,
(젓가락을 좋아함)
막대기 두개를 서로 끼우기 시작.

들어갈 듯 안 들어가는 막대기를 붙잡고
두 눈을 빛내면서 우는 듯 웃는 듯 오묘한 표정으로
엄청 집중했다. ㅋㅋㅋ
그게 뭐라고 그정도로 할 일이야?!


어쨌든 오늘은 이걸로
한 시간 때웠다(놀았다).
야호!!


한 쪽 막대기에 다른 한 쪽을 끼워 볼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아니
아직 19개월 아기인데 생각이란 걸 하긴 하는 구나!!
36n개월 엄마보다 낫구나!!!
-를 느꼈습니다. 네.


가끔은 이렇게도 놀아줄게.





(+덧)

팔찌로도 만들어 줬다.
근데 크게 관심이 없었다.



좀 더 커서
같이 가위질도 하고 풀질도 하자. ㅎㅎ
(네가 풀을 입에 안 넣는 그 날이 얼른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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