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일상기록・日常

2020.9.4 물건 던지지마!

곤냑 2020. 9.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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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곧 17개월을 앞둔 16개월 아기. 아이?
맘에 안 들면 물건을 던진다.
장난치는 게 아니라, 정말 심통이 나면.

손에 들고 있던 걸 주기 싫을 때,
해달라는 걸 안 해줬을 때 등등..
기분이 상하면 쥐고 있던 걸 휙 던진다.
그게 단단한 블록이든 나풀대는 휴지조각이든...

오늘도 고양이 인형을 뒤로 던지길래
"ㅇㅇ아 물건 던지지마!" 했더니
제 분에 못이겼는지, 뭐가 그리 분한지
OTL 자세로 흐엉~
"물건 던지면 안돼." 한 마디 더 보탰더니
침대로 달려가서 이불에 얼굴을 묻고는
우앵!!!!! 소리를 지른다. ㅋㅋㅋ

빽! 소리 지르더니 침대랑 벽 사이의 구석
(생각하는 장소인가? 항상 거기로 들어감..)
으로 들어가서는 불러도 안나왔다. ㅋㅋ

그리고 발견한.....

눈물 자국

ㅋㅋㅋㅋㅋㅋ
얼른 나와서 던졌던 고양이 인형 도로 주워오라고
하려다가 눈물 자국보고 빵 터져서ㅋㅋㅋ

뒤에서 계속 지켜보고있던 아빠도 결국 터져서
구석에서 안 나오고 있는 아기 달래서 데려 나왔다.
ㅋㅋㅋ

진짜 쟤 일부러 저러나? 싶을 정도로
기가 막힌 타이밍에 눈물을 뿌리고 애교를 섞는다.
잘못한 걸 야단칠 수도 없게... (귀엽)

하긴 아직 16개월인데
야단친다고 들을 나이도 아니고.
위험한 장난만 아니면 큰 소리 안 내도록
나도 좀 유연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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