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일상기록・日常

(내돈내산) 돌 아기 소파 (아기 의자)

곤냑 2020. 8. 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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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나고서는 목욕시킬때 마다
일반 목욕의자(어른꺼;)에 앉혀서 씻겼어요.
몇 번 앉히다보니 의자에 흥미가 생겼는지,
욕실에 있는 의자를 자꾸 가지고 나오려 하질 않나,
적당히 높은 곳(?)이 있으면 우선 앉아보려고
엉덩이를 들이 밀더라구요. ㅋㅋ
예를 들면,
개어놓은 빨래, 아빠 베개, 기저귀, 박스, 베란다 창틀,
심지어는 위에 버튼이 볼록볼록 있는
자동차 장난감에 까지 엉덩이를....;; ㅎㅎ

조심조심 뒤로 걸으며 조준하고 앉았다가
앉기 실패해서 엉덩방아 찧기를 여러번. ㅋㅋㅋ

그 모습이 넘 귀여웠지만 안쓰러운 마음에
이번에 진짜 꼭 사줘야지!! 하고 찾아봤어요.
첨엔 그냥 앉는 용도의 의자만 알아봤는데...
세상에 예쁘고 실용적인게 너무 많은 거예요. ㅠㅠ

아기 소파도 종류가 많고, 앉기만 할 거면 쿠션
괜찮을 것 같고, 이왕 사는거 책상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아직 둘 데도 없는데;)..., 나무 책상도 오래 쓸 것 같은데..?
등등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한 달은 고민한 것 같아요. 하하.... ㅠㅠ
(진짜 이노무 우유부단)

결국 갑자기 떠오른 생각으로 구매했어요. ㅋㅋ




 

신발신은 똘똘이 인형

 



몇 년 전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나오는 육아템들을
눈여겨 본 적이 있어요.
학생 신분인데다 주변에 아이들이 있던 것도
아니였는데. 아기들이 쓰는 물건들이
어쩜 저리 귀엽고 똑똑하게 만들어져 나올까
신기해서. ㅎㅎ

그런 아이디어 템들 중 기억나는 게,
삼둥이들이 쓰던 소파!
ㄷ자 모양의 팔걸이+등받이를 의자와 분리하면
책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기소파였어요.

검색해보니 '이쯔 포포 소파' 라고 하더라구요!
일본에서 같은 걸 찾아봤는데 안나와서..
정말 말 그대로 폭풍검색을 했어요. ㅋㅋ
이쯔포포, 아기 의자, 아기 소파, 아기 책상....
아마존, 야후쇼핑, 락텐시장 ㅎㅎ

같은 제품은 아니지만 용도가 같은 제품을 발견했어요!
락텐시장(라쿠텐이치바)에서!!
마침 열심히 포인트를 모으는 회원이라
정말 잘됐다 싶었어요. ㅋㅋ


의자에 이름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쇼핑몰 이름은 MZ home 이었습니다.
(*관계자 아닙니다. 내돈내산...)

 



한국 사이트(쿠팡)에서 찾은

이쯔포포 책상 소파

 

▼▼▼

[이쯔] [선물추천★]책상과 쇼파가 하나로! 포포 책상쇼파 시즌3 /유아소파/아기소파

COUPANG

www.coupang.com

 

 

역시 한국이 색상도 디자인도

이쁜게 많은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

 

 

 

 

 

 

starday 아이용 소파

 


혹시 소파 이름이 스타데이인가? ㅎㅎ
starday 子供用ソファー

물건이 도착하자마자 허겁지겁 뜯다가
아차차, 다시 붙이고 사진 찰칵.ㅋㅋㅋ

 

 


요렇게 포장되어 있네요.
이름도, 포장도 참 심플합니다. ㅎㅎ


●파랑, ●민트, ●분홍
3가지 색이 있었어요.
연한 분홍색이 1지망이였는데,
재고문제로 배송이 늦어진다하여
민트로 결정!!
그런데 도착한 건 파란색이네요???

바로 교환신청하러 주문 이력에 들어가보니
제가 블루로 주문했더라구요? ...ㅎ
(내 잘못)

 

 


사진엔 새파랑으로 나왔는데,
좀 더 연한 물색? 입니다.
잘 모르겠죠?;; ㅎㅎ
이 글자 색에 더 가까워요.
■■■■■■■


의자 뒤에 주머니도 하나 있는데
정확한 용도를 모르겠어요.
저는 색연필이랑 색종이 꽂아놨어요. ㅋㅋ



포장도 다 뜯었는데
얼른 앉아보시죠!!

 

손은 왜 그렇게 굳은거니

 


본인 의자인 줄 아나 봅니다.
뒤로 바짝 앉으면 다리가 안 닿지만,
스스로 오르내리는 걸 보니 (15개월)
높이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약 17cm)



 

연출

 


책을 올려놓는 부분도 폭신폭신합니다.
손가락이 쑥쑥 들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종이 한 장 두고 펜으로 무언갈 메모하거나
그리기에는 불안정해요.
아래에 두꺼운 무언가를 하나 받춰줘야 할 듯 합니다.

책보거나 간식먹고 할 때는 문제없어요!

모서리부분도 폭신폭신해서
아이가 찍히거나 다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사진은 저렇게 찍었지만
아직은 가만히 앉아서 책보고 그림그리고
그런 거 못해요. (15개월 아기...)
그래서 책상은 터널놀이로 사용합니다. ㅋㅋ

작은 몸으로 꿈틀거리며 책상 밑을 통과하는데,
저도 도전해보다가 책상 밑에 끼면
얼굴 찌르며 좋아해요. ㅋㅋㅋ



 

소파 사용의 잘못된 예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덩달아 신나네요.

앉아있는 모습도 귀엽고
앉으러 가는 모습도 귀엽고
거꾸로 앉아서 장난치다 미끄러지는 것도 귀엽고.
ㅎㅎㅎ

적당히 고민하고
진작에 사줄껄 하고 후회해요. ㅠㅠ




혹시 지금 아기 의자, 아기 소파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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