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식 완료기는 보통 만 12개월~15개월
* 1일 3회 이유식 + 간식 2회
* 이유식 완료기 한 끼 양
▶︎진밥 90g (밥 80g) ▶︎야채 또는 과일 40~50g
▶︎생선 15~20g 또는 고기 15~20g 또는 두부 50~55g
또는 계란 1/2~2/3 개 또는 유제품 100g
(公益財団法人 母子衛生研究会 참고)
#15개월
15개월, 처음으로 연근을 먹어보다.
((재료))
~2끼 기준~
소고기 40 g
양파 15 g
연근 20 g
버섯 20 g
브로콜리 20 g
밥 120 g
물(육수) 120 ml
연근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서
반응을 봐가며 조금씩 먹여야 합니다.
그래서 2끼 정도만 우선 만들어 봤어요.
((조리))
깨끗히 씻은 연근을 감자칼(?)로 껍질을 벗긴 후
적당히 일정한 두께로 썹니다.
연근의 아리고 떫은 맛을 제거하고 갈변을 막기 위해
보통 썰자마자 물이나 식초물에 5~10분 정도
담가 놓았다가 조리하는데,
저는 그냥 식초물에 끓였어요.
(식초물 = 물 + 식초 두 세 숟가락)
두 장정도만 이유식에 쓰고.
나머지는 연근조림(어른 반찬)을 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인데, 그... 약밥과자(?) 처럼
몰캉한 식감을 좋아해서 폭폭 삶을 거에요. ㅎㅎ
#연근 은
한국에서는 중기 이유식부터,
일본에서는 후기 이유식부터 사용하길 권장하는데요.
식물섬유(植物繊維)와 비타민C가 풍부한 연근은
항 알레르기 성분을 갖고 있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 먹일 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본을 기준으로 후기 이유식 때(한국 기준 : 중기),
처음 먹일 때는 믹서 등으로 곱게 갈아서 요리합니다.
연근은 익혀도 식감이 아삭아삭하므로,
이유식 완료기때도 잘게 썰어서 요리해줍니다.
(한국 기준으론 후기 이유식)
그런데 저는 이번에 처음 먹이는 데도
믹서에 갈지 않았답니다.(왠지 연근도 잘 먹어줄 것 같았....)
연근이 식초물에서 익혀지는(?) 동안,
고기도 익혀봅시다!
소고기 + 양파 + 물 + 센 불
* 이번엔 분량의 물(120ml)이 아닙니다!
120 ml 만 넣고 끓였다간
고기가 냄비 바닥에 붙어 타 버릴지도.... ㄷㄷ
저는 한 400 ml 정도 넣은 것 같은데
각자 냄비의 크기 등, 사정에 따라 적당량 끓여주세요.
어쨌든 재료들이 익으면 되는 거니까! ^^
그럼 이번엔 고기가 익는 동안,
다른 재료들도 손질해봅시다.
넹, 저는 쵸퍼로 갈갈갈~ 갈았습니다. 하핳
연근을 다지는데 점액(?)같이 끈끈한게 나와서
칼질 초보자인 저는 다지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쵸퍼를 꺼내어 연근을 갈다가,
꺼낸 김에 다 갈자 싶어
고기, 양파, 버섯 모두 넣고 갈았어요!
(버섯은 새송이버섯, 갓부분만 사용했어요.)
믹서에 넣고 간 것보다는 입자가 크지만
연근의 흔적이... 육안으로는 잘 안 보이네요. ㅋㅋ
아, 연근에서 나오는 점액질(?)은
'뮤신' 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로,
위벽을 보호하며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이제 재료 준비도 되었으니, 불을 피워봅시다.
브로콜리를 제외한 모든 재료들을 육수(물) 120 ml 에
넣고 센 불에 끓이다가, 부글부글 끓어 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브로콜리를 넣어 줍니다.
육수는 아까 고기랑 양파를 삶았던 물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졸이면......
완성!
정말 딱 맞게 140 g 씩 두 그릇이 나왔어요.
연근은 색도 연해서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네요. ㅋㅋ
아가가 먹을 수 있는지 먼저 먹어보고 싶은데
입자가 너무 고와서 주워 먹어볼 수가... 😭
아기 식사시간에 먹이면서
저도 조금씩 뺏어 먹어 봤는데요,
연근은 정말 아직도 단단하더라구요. (제 기준)
아삭한 식감이 크기가 작아지니까 더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아가는 알레르기 반응 없이,
그리고 못 넘겨서 켁켁거리는 일 없이
잘 먹어주었답니다!
연근도 클리어~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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