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일상기록・日常

만 3세 한글 자음 / 모음 따라쓰기

곤냑 2022. 5. 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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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쯤 부터 숫자, 글자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더니,

그림책에 나오는 히라가나를 몇 번을 물어보다가 금방 외워버렸고

31개월 되니 히라가나는 탁음, 반탁음? 까지 모두 마스터..

엄마는 히라가나만 두 달은 걸린 거 같은데...^^;;;;

 

32개월 부터는 혼자서 어설프게나마 히라가나 쓰기에 도전

집안일 할 때마다 종이랑 색연필 꺼내 놓는데

더이상 고래와 공룡은 질렸는지 글을 쓰더라는...

집안일 끝내고 정말 깜짝 놀랐다. ㅋㅋ

삐뚤빼뚤 귀여웠는데

37개월인 지금은 제법 글자답게 쓴다 ㅎㅎ

 

 

한글에 관심을 가진 건 요근래 들어서인 것 같다.

35~36개월 때는 이사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벽에 붙여놨던 벽보?도 떼고 신경도 많이 못 써줬는데...

며칠 전, 오랜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보다가 ㅎㅎ

자기랑 비슷한 연령대의 애기들이 쫑알쫑알 이야기하는거 보고는

갑자기 존댓말을 하질 않나;;;

"엄마~" 를 부르는 억양도

지금까지는 일본사람이 하는 한국말 느낌이었다면,

제법 한국 아이가 부르는 발음으로 바뀌었다.

환경의 중요성ㅎ

 

 

한글 카드를 꺼내서

혹시나 아는 게 있을까 싶어 이것저것 짚어봤는데

'아' 랑 '하' 만 알고 나머지는 옆에 그림보고

찍어 맞추는 식이였다. ㅋㅋㅋ 똑똑해

다시 벽보 붙여야하는데...

 

 

현재 37개월,

한글 자음이랑 모음, 가나다라 두어번 쓰면서 읽어줬더니

차, 카, 타, 파

빼고는 다 읽는다.

아!! 진짜 귀여운데!!! 💛

참, 언제 마스터했는지 체크를 못 했는데

지금은 히라가나, 가타카나, 숫자(1~12) 완벽하다.

 

게다가 ㅋㅋㅋ

いっしょ

라는 글이 있으면

'이츠시요'

라고 읽었는데 ㅠㅠ (진짜 넘 귀여워)

지금은 잇쇼 라고 읽어서 좀 아쉽다. ㅋㅋㅋ

 

 

4일 전부터 하루에 하나씩

숫자, 한글 자음+모음, 가나다라, ABC (알파벳)

따라쓰는 걸 프린트해서 줬는데

넘 재밌어한다;;;;

 

영어는 사실, 한글 먼저 익히고나서

나중에 알려주고 싶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대문자 알파벳을 읽고 쓰길래

재밌나? 싶어서 뽑아봄.

 

 

밖에서 노는 것 보다 안에서 노는게 재밌다는 37개월..

장난감도 별로 없이 맨날 하던 거 하는 게

뭐가 재밌을까 싶지만

 

매일 혼자 사부작사부작

끄적끄적 거리더니

대체 언제부터 읽고 쓰기가 가능해진 건지ㅠㅠ

 진짜~~~

엄마는 맨날맨날 신기하고 맨날맨날 귀엽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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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ulahdm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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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ulwkdm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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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skekfk.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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