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일상기록・日常

첫 도시락 (만 3세 유치원 도시락)

곤냑 2022. 7. 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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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날이 왔다.


지난 1n년 동안 미디어로만 접해온
개성넘치는 유치원 도시락들…
결혼 전부터 상상만 해오던 그 날이
이제 현실이 되어
한 달에 두 번이나 있다!!


요리에 관심 1도 없던 그 시절엔
피카츄나 도라에몽같은 유명 캐릭터까진
못 하더라도, 알록달록 한 도시락은
매일 싸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지..

지금은 이유식과 유아식을 경험하면서
계란말이 하나 조차 못 하는 똥손임을 안다. 🙄


인터넷엔 금손들 뿐이고
도시락은 싸 본 적이 없고
일단,

1. 밥은 식혀서 넣는다.
2. 얼린 젤리 등을 도시락통 위에 올려준다.
3. 전날 저녁 반찬을 넣는다?

라는 기본 지식을 중심으로…

사진으로 스포했는데
그렇다, 다 먹어줌!!


계란말이는 도시락의 기본인 것 같아서
동그랑땡은 엄마도 일단 노력했단 걸 보여주려고
(알아주진 않았지만ㅠㅠㅋㅋㅋ)
당근은 아이 최애여서
콩(에다마메)도 당근과 같은 이유

마침 쿠키틀이 있어서 찍어봤다!!
원래 집에선 당근을 과자처럼
막대모양으로 먹는데 ㅋㅋ



사실 양도 많은 건지 적은 건지 모르고 일단 넣었다..
사실 집에서 먹는 양보단 적게 넣었는데
다른 원아들이 쓰는 도시락통을 보니
용량이 우리집꺼보다 적어서.,


아무튼 다 먹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맛있었다고 해줬다.

내가 계속 물어봐서 그렇다고 대답한 걸 수도 있다






내 기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레파토리는
다 쓴 것 같은데…
다음 번 도시락은 어쩌지😵‍💫

평소에 미리 연습 좀 해야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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