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전문적인 글처럼 보이지만
사실 정보공유가 아니라 일기임- (아니 일기가 아니라 또 의식의 흐름대로 주절…)

2021.7.22
#27개월
27개월부터 유치원을 다녔고,
유치원 다니기 전에 기저귀를 졸업했다는 나.
25개월쯤에 졸업했다는데
처음에 어떻게 시도를 했는지 엄마한테 물어봤다.
변기에 앉는 연습을 해
쉬야 하는 것도
속아도 여러번 하면 된다
어머니… 너무 당연한 말씀을 ㅠㅠ
하지만 이 당연한 말이 참 쉽지 않다. ㅎㅎ
유아용 변기를 하나 두라고도 하셨는데,
찾아보니 예쁜 게 정말 많다‼︎변기 주제에…🙄💕
-아 물론 한국 사이트 ^^..
ㆍㆍㆍ
여기는 어른 변기위에 올려서 쓰는
작은 변기를 주로 사용하는 듯하다.
주변 엄마들도 슬슬 사려고 보고있다고 하고.
나는 방 안에 두는 유아용 변기를 살까
어른 변기 위에 올려 쓰는 변기를 살까 고민하는데,
아기 친구 엄마들은 손잡이가 앞에있는 걸로 할까
양쪽에 있는 걸로 할까, 를 고민하더라🤣ㅋㅋㅋ
아이가 언젠가(두돌 전?) 쉬야할 때
기저귀를 만지곤 했는데,
그때부터 훈련을 시작해볼 걸 그랬나 싶다.
지금은 제스쳐도 안 하고 쉬야 하고 나서도
했다고 안 알려주기 때문 ㅠㅠ
다행히(?) 응아는 하기 전에
"배아퍼~ 배아퍼~" 라고 말 해줘서
캐치가 가능해졌다.
음 변비 덕분인가?
아, 변비도 변비지만,
응아하는 장소가 있다. 아이가 배에 손을 얹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침대방으로 들어가는 것이 신호!!
꼭 침대 옆에 붙어서 응아를 한다. ㅋㅋㅋ
ㆍㆍㆍ
오늘 그 "배 아퍼~" 에 몇 번을 속아줬는지…
하지만!!
변기에 앉아서 배에 힘주는 것도 잘 했고
방귀까지는 성공했다!!

처음엔 냄새가 나길래 나온 줄 알았는데ㅋㅋㅋ
단번에 성공할 리가 없지.
ㆍㆍㆍ
사실 변기 연습이 오늘이 처음이 아니다.
두번째 생일 지나고나서부터 목욕 전, 자기 전에
변기에 앉는 연습을 시키겠다던 ㅇㅇ군 엄마…
그 이야길 듣고 나서 나도 두돌 지나면 슬슬 연습
시켜야지 했었는데ㅎㅎ
쉬야하는 타이밍을 모르겠단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기도 하고,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대충 지금!' 하고 감으로(?) 화장실을 데려갔어서
아이도 혼란, 나도 혼란;;;
그래도 화장실에 가고, 변기에 앉는 것 까지
거부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성공할 때까지
(내가) 더 부지런하게 행동해야겠다.
신호 보내면 바로 데려가도록!!
(+)
또 침대 옆에서 상반신을 침대에 걸친 채
배에 힘주고 있길래,
얼른 들고 화장실로 갔다.
근데 정말 한발 늦음. ㅠㅠ 아깝다~
그래도 기저귀 벗기면서 응아를 변기에 버리고
응아했다며 폭풍칭찬해줬다. ㅎㅎㅎㅎ
👏🏻👏🏻👏🏻
또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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