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일상기록・日常

당고(だんご) 만들기 (유아 간식)

곤냑 2021. 7. 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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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고 당고 당고 당고
당고 사앙쿄오다이, 당고! ♫


사진 너무 잘 찍었는데 (내 눈에 뿌듯-)
편집하는 과정에서 망쳐버렸다.
보정은 안 했는데 꾸미는 센스가 부족하여…
그치만 반짝이✨ 그림을 꼭 넣고 싶었…..


2021.7.3
#26개월



오빠가 며칠 전 당고(경단) 만드는 가루를 사왔다.
-우리집 26개월 최애간식 = 🍡-

이젠 당고를 만들어 먹자고?
누가… 만드는데…??


당고 가루 (홍보 아님, 광고 아님, 관계자 아님)


오늘은 비도 오고
오빠도 쉬는 날이라 꺼내봤다.
사온 사람이 책임지시오.



뒷면에 미타라시 당고 만드는 방법이 적혀있다.
저울도 없고 냄비 씻는 것도 귀찮아서
우린 그냥 키나코 가루(콩가루)에 먹기로 ^^




*뒤에 적힌 레시피*
(본인의 편의상 당고=떡으로 표기)
 

① 당고 가루(본 제품) 220g (1봉지 양)에 물 170 ml
처음엔 150 ml 정도 넣고, 나머지는 섞어가며 조절

② 긴 가래떡처럼 원통 모양으로 길게 밀어서
균일한 크기로 떼어내어 동글동글 말기

③ 끓인 물에 떡을 넣고, 떡이 둥둥 뜨면
약 3분 간 데쳐서 냉수에 담그기
그리고 건져서 물기 빼자

④ 타래(소스) 만들기
설탕 50 g / 간장 36 ml / 미림 10 ml /
물 110 ml / 전분가루 16 g
냄비에 넣고 중간불로 잘 섞어가며 끓이기
끈덕해지면 약한 불로 줄이고
투명해질 때까지 끊이기

⑤ 떡 위에 타래를 끼얹으면
미타라시 당고 완성!

 

저울 사야하는데… 🤦🏻‍♀️



위의 레시피는 한 봉지 220 g 다 쓰는데,
경단 4개 꽂힌 떡꼬치(당고)가 10개 나오는 양이라고 한다.
즉, 지름 약 2.5cm인 동글동글 떡(경단)
40개


분명히 다 못 먹을 것이고,
보관방법을 몰라서 절반만 만들기로 했다!

26개월 아기도 같이 만들자고 의자에 앉혔는데
아직 동글동글 만드는 걸 못 한다.
찰흙으로 연습했잖니…


주물럭대다가 반죽이 손바닥에 딱 붙어서 안 떨어지자
아기도 스스로 굳음.
넌 움직일 수 있어 움직여서 떼어내봐
라고 해도 그대로 얼어있었다. ㅋㅋ
귀여워 🙈💕

…. 결국 내가 다 함.





그리고 멋있게 각잡고 찍어본 사진!!

평가는….
시판 보다 딱딱했다.
맛은 뭐 떡 맛이였음!




일본에 사는 한국인들의 커뮤니티에서
한국 떡(송편 등) 만드는 방법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쓴 당고 가루의 원재료도
찹쌀가루랑 멥쌀가루였다.

슈퍼에 멥쌀가루는 잘 안 보이던데
다음에 한국 떡 먹고싶을 때 이거 사서 하면 되겠다 싶었다.
물을 좀 덜 넣으면 한국처럼
단단쫀득한 떡이 되지 않을까?? (아마 아닐 거다)





글의 마무리로
점토로 만든 당고 사진 투척!
아 점토도 사러 가야 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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