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29
#26개월
요새 하루에 새로운 말 하나씩 한다고 썼던가?
매일 매일 놀라움의 연속이다.
오늘은 거짓말…
이 아니라 그냥 장난친다고 반대로 말하는 것 같은데
오늘만의 일이 아니라 저번주부터 그런다.
"응가 했어?"
라는 질문에
"아루네(ㅇㅇ)" 아니면 "나이네(ㄴㄴ)"
로 대답했었는데…
요새는 반대로 얘기한다. ㅡㅡㅋㅋ
쉬야랑 응가가 뭔지 알았으니,
묻기 전에 반대로 써먹기도 한다.
"엄마 으으으응~~~가"
"오싯꼬!!"
오?! 정말??!! 얘가 웬일로 먼저 말해주지??
하고 기쁜 마음+표정+제스처로 한달음에 달려가보면
안 했음.
할 예정도 아님..
안 했네~ 왜 했다고 했어!
거짓말하는 거야??
했더니 양손으로 입 가리고 씨익 웃는다.
그런건 또 어디서 본 건데 ㅠㅠㅠㅠ
언어 발달과 함께 애교도 발달하나보다.
진짜 너무 귀엽…
요즘은 지금까지보다 영상을 안 보여주고
스피커로 노래 틀어주는데
벌써 율동있는 노래들은 다 외웠나보다.
그냥 알아서 노래에 맞춰서 추는데…
아~~~ 짧은 팔, 짧은 다리로 쭉쭉 콩콩콩 하는데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
재생목록에 나도 들을려고
방탄소년단 노래도 서너개 섞어놨는데
자기 노래(동요)가 아님을 안다. ㅋㅋ
전주만 듣고도
"어! 오빠 노래하네!!"
본인 노래(동요)에는 춤을 추는데
오빠들 노래(방탄 노래)에는 피아노를 친다.
왜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다.
피아노치는 장면 보여준 적 없는데; ㅋㅋ
아!!! 거짓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또 샘'';;
아무튼 거짓말은 아니고 그저 청개구리 심보인 것같지만
첫 거짓말이 응가 했다 / 안 했다 라니…
나중에 크면 꼭 알려줘야지. ㅋㅋㅋ
'육아・育児 > 일상기록・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백신 접종권 (화이자, 모더나) (0) | 2021.07.01 |
---|---|
(집에서 아기랑) 퍼즐 놀이 - 다이소퍼즐, 입체 퍼즐 ? (0) | 2021.07.01 |
아기 혈변 + 병원 (사진없음) (2) | 2021.06.28 |
26개월 그림 실력 (바다 생물) (2) | 2021.06.12 |
아기 두부과자 만들기 (0) | 2021.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