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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이랑) 100그램 맞추기 도전! / 저울놀이

23.5.26 기침 열감기로 유치원 안간 지 이틀 째 사실 수요일은 참관일이어서 같이 갔다가 오전에 하원해서 이번 주는 월요일만 출석한 거나 마찬 가지…ㅠㅠ 휴….나도 해야할 일이 있고, 하고 싶은 일도 있는데 계획대로 못 하게 되니까 + 새로 다른 계획을 세워야 하니까 솔직히 좀 짜증이 났다. 하지만 어떡하나, 아이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것도 아닌데… 아 맞다! 나는 이렇게 계획대로 못 하고 아이 케어하는데 오빠는 변함없이 지 하고 싶은 거 맘껏 해서 더 짜증이 났던 것 같다… 근데 사실 어설프게 도와주겠다고 설치는 것보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게 도움이 됨ㅎㅎ 집에서 그림도 그리고 물감 놀이도 하고 글자 공부도 하고 카드게임도 하고 쿠키도 만들고 유튜브도 보고ㅠㅠ 티비 보여주기 싫어서 계속 무언갈 ..

23.5.21 크레용 신쨩 / 짱구를 보다 문득

23.5.21 극중 짱구는 5살 우리 집 꼬맹이는 4살 짱구는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혼자 집을 나서서 공원도 가고 친구 집에도 간다. 우리 집 꼬맹이가 그러는 건… 상상이 안 된다!! 물론 우리 집 꼬마도 나가서 친구랑 같이 놀고 짱구처럼 재밌게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하지만… 나는 아마 초딩 3학년 때까지는 아이 등하교에 따라다닐 것 같은데ㅠㅠ 1학년으로 보이는 초딩이 혼자 큰 길을 건너서 등하교하는 모습을 가끔 보는데 볼 때마다 불안하던뎅… 아무튼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빠한테도 말했더니 짱구는 만화라고…. ㅡㅡ 그걸 누가 모르냐 진짜 공감 능력이 없는 것 같다. 요즘들어 자주 친구네 집에 가고 싶다거나 반대로 친구를 데리고 오고 싶다고 그러는데ㅎㅎ 같이 놀면 당연히 좋지~ 그런데 아이 혼자 ..

만 4세 여아, 러브레터를 받아오다

23.5.19 어제 아침, 유치원에 가기 전 아이가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싶다며 종이와 색연필을 가져와 급하게 끄적이기 시작했다. 얼핏보니 사람 얼굴이길래, 누구 그린 거냐 물으니 같은 반 친구 R군이랜다. ㅎㅎ 올해(저번 달에) 처음 들어온 친구인데, 평소에도 우리 아이가 R군은 야사시이해서 좋다고 했었다. 넘 귀여워서, 그럼 밑에 이름 적어서 R군한테 줄까? 했더니, 바로 그러겠단다. ㅋㅋㅋ 그리고 가위를 가져오더니 그림을 싹뚝싹뚝✂️ 사람 얼굴 모양을 따라 오리고는 이름은 다른 종이에 써서 붙여서 완성이라고ㅋㅋ 사진을 찍어둘 걸!!😭😭 들어가는 봉투가 없어서 투명한 비닐 팩(?)에 넣어줬다. 그리고 잘 전해줬다고 하는데… 오늘 답장을 받아왔다ㅋㅋㅋㅋ 받을 때 선생님이 봤어?? (혹시나 주고받으면 안..

2023 어머니의 날 (母の日/하하노히)

23.5.14 다섯번째 하하노히를 맞았다. 내가 엄마라니!! 이젠 익숙해질 법도 한데 아이가 태어난 2019년에는 여전히 내 안에 '엄마'는 우리 엄마밖에 없었다. 정말 내가 엄마라는 자각도 없었는데ㅎㅎ 한국 어버이 날에, 출산 후 친정에서 반 거지꼴로 있는데ㅎ 동생이 따로 챙겨주길래 엄마를 줘야지 날 왜 줘?? 했더니 언니도 엄마니까~ 라고… 띵~! 그때 사 준 선물 아직도 가지고 있다ㅠㅠ 아이가 이제 막 걷기 시작하던 2020년에는 아빠랑 케이크를 사왔다. 작은 카네이션이 꽂혀있는ㅎㅎ 2021년에도 같은 케이크를 사왔는데 의사 전달이 가능했던 나이라 아이가 골랐다고 했다. ㅋㅋ 그 작은 두 개의 카네이션은 지금 아이 장난감 도시락 통 안에…(도시락 꾸미기 용이라고) 2022년, 네 번째이자 작년 어머..

입원식(유치원 입학식)

23.4.12 23.4.12 와… 벌써 한 달 전이라니! 드디어 정식으로 🐥유치원생🐥이 되었다. (짝짝) 한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시스템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은 만 3세부터 유치원을 다닐 수 있다. 만 3세부터 교육비? 보육비? 도 무료! 4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되는데 우리 아이가 4월생이라 처음에는 언제 입학하고 초등은 언제 들어가야 하는 건지 헷갈렸다(사실 최근까지도). 지금까지는 넨넨쇼로 만 2세 반에서 유치원이라기 보다는 어린이집 개념으로 다녔는데 올해는 만 3세 반(넨쇼), 정식 유치원생으로서 다니게 되었다. ㅎㅎ 하지만 4월에 태어난 우리 애는 입학식 전에 4세가 되었… 확실히, 12월~다음 해 2,3월에 태어난 같은 반 친구랑 비교해보면 몸집부터 머리 하나 정도 차이가 난다. 작년 만 2세 ..

23.3.15 엄마도 아픈 날, 너는 천사인가

왠만하면 잘 안 아픈데 카훈인 줄 알았더니 감기였나보다. 어제부터 미열이 아침까지 계속되서 헤롱거리다 잠깐 잤다. 아이는 어제도 오늘도 기침때문에 유치원을 쉬었다.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같이 있었다. 어제 검진받고 소아과에서 콧물이랑 기침약을 받아왔는데 효과가 좀 있어 보여 다행이다. 아니 그보다… 어제까진 같이 놀아줬는데ㅠㅠ 오늘은 오전에 같이 그림 그리고 논 거 외에는….,.. 점심 먹고 약먹으니 눈이 자꾸 감겨서 아이한테 우리 낮잠 같이 자자고 했는데 아이는 잠이 안 온댄다… 눈에 잠이 그득그득한디? 그럼 엄마 30분만 자겠다고, 시계 긴 바늘이 12에 가면 깨우라고 했는데 정말 깨워줬다. ㅋㅋ 조금 더 자자고 너도 같이 자자고 꼬셨는데 끝내 안 잘 거라고 이불 밖으로 나감 그러고는 엄마 춥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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