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일상기록・日常

입원식(유치원 입학식)

곤냑 2023. 5. 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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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12


23.4.12

와…
벌써 한 달 전이라니!

드디어 정식으로 🐥유치원생🐥이 되었다. (짝짝)

한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시스템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은 만 3세부터 유치원을 다닐 수 있다.
만 3세부터 교육비? 보육비? 도 무료!
4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되는데
우리 아이가 4월생이라 처음에는 언제 입학하고
초등은 언제 들어가야 하는 건지 헷갈렸다(사실 최근까지도).

지금까지는 넨넨쇼로 만 2세 반에서
유치원이라기 보다는 어린이집 개념으로 다녔는데
올해는 만 3세 반(넨쇼), 정식 유치원생으로서
다니게 되었다. ㅎㅎ
하지만 4월에 태어난 우리 애는 입학식 전에 4세가 되었…

확실히, 12월~다음 해 2,3월에 태어난 같은 반 친구랑 비교해보면 몸집부터 머리 하나 정도 차이가 난다.
작년 만 2세 반일 때는 차이가 더 심하게 났었다.
기저귀 차는 친구 vs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친구
선생님이 먹여줘야 하는 친구 vs 젓가락질 하는 친구
연령이 어릴 수록 개월 수에 따라 차이가 큰 듯!

아니, 입학식 에피소드를 풀려고 했는데
왜 또 이런 얘기를…🤦🏻‍♀️




아침엔 여유로웠다.
오늘을 위해 열심히 발품팔아 구한 체크 바지와
( 스커트는 왜 없냐… 인터넷은 한참 걸리고ㅠㅠ )
무릎까지 오는 흰 양말을 입히고
머리도 내 기준 가장 어렵고 복잡한 예쁜 머리로 손질🌼

그리고 내가 어릴 때 다녔던 유치원보다 더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작고 오래된 유치원으로 출발🚙=3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 2명이 그만 두고,
새로운 친구 4명이 왔다. 그래서 총 14명!
그 중 한 여자아이는 이제 막 3세가 된 건지
우리 애보다 덩치가 많이 작았다…


한 달도 더 전부터
입학식 의상(?)으로 고민하고 긴장했었는데
정작 당일이 되어보니 별 거 없었다.
엄마들이랑 이야기 나눌 시간도 없었고(친해지고 싶었는데…🥲)
아이들도 부모들도 과하게 차려입은 사람도 없었다.

신입생들의 출석 확인과 유치원 선배(4세, 5세)들의 환영 인사 및 입학 축하 노래,
담임 선생님 소개와 원장선생님의 환영 인사,
그리고 학부모1 과 아이들, 선생님들이 모여서 단체 사진

미니 백같은 작은 과자 선물 가방을 나눠받고 입학식 끝!

입학식 간판(?) 앞에서 사진이라도 남기자 싶었는데
아이가 싫다고ㅎㅎ

그래서 아빠가 아이를 인형뽑기하듯 그대로 들고ㅎㅎ 옮김
근데 표정이 딱 저 이모티콘 표정이라
너무너무 웃겼다ㅋㅋㅋㅋ

근데 엄마랑은 예쁘게 사진 찍음😘
아빠랑은 사진찍기 싫다고☹️🙁


사실 사진이 웃겨서 남기고 싶은 글이었는데
뭐… 어떻게 마무리하지,
아무튼 올해도 다치는 일 없이 재밌고 즐겁게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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