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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育児/일상기록・日常 83

20개월의 수면 시간/패턴

이전까지의 낮잠은 12시 전후쯤부터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을 잤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12시를 넘어서 오후 2~3시쯤까지 버티다(?) 잠들기 시작했다. 낮잠 시간은 1시간 반~2시간 정도로 이전과 별반 다르지않다. 낮잠시간 = 엄마 자유시간이므로, 아이의 낮잠은 아이에게도 꼭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나에게도 너무 중요한 일과중 하나다. 낮잠 시간이 늦어지면서 자연스레 밤잠 시간도 늦어졌다. 밤 9시 전후로 침대방에 들어가 놀다가 밤 10시 전에는 꼭 재웠었는데... 이젠 9시가 넘어도 눈이 말똥말똥하다. 아이의 성장(?)과 나의 빠른 육퇴를 위해서라도 밤에 일찍 재우고싶은데... 어제는 또 밤 11시 넘어서 잠들었다. ㅠㅠ 같은 월령의 친구 중 한 명은 얼마전까지 아침잠, 낮잠 두 번 자다가 이제 ..

낮잠

2020.12.6 (19개월) 요 며칠 전부터 낮잠자는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보통 늦어도 12시 전에 잠들었는데.. 어제도 엊그제도 오후 3~4시에 잠들어서 5~6시에 일어났다. ㅠㅠ 그래서 밤잠을 11시 다 되어서 잤다. ㅠㅠㅠ 강제 야근 ㅠㅠㅠㅠㅠㅠㅠ 요즘 공부하는 것도 있는데 아기 잘때 같이 잠들어버려서 못하고 있다. (변명💦) 그러다 오늘.... 아기 인생 1년 7개월, 처음으로 낮잠을 안 잤다. 날씨도 좋고 오빠도 쉬는 일요일. 텐트와 돗자리, 장난감, 도시락을 들고 공원에 다녀왔다. (鶴見緑地公園, 츠루미녹지공원) 사람도 강아지도 많았지만, 공원이 워낙에 넓어서 다른 사람들과 부딪힐 일 없이 우리끼리 놀았다. 비누방울도 예쁘고 아기도 예쁘고 너무 흥분해서 그랬을까.. 눈은 졸린데 절대 안 자..

1살 반 건강검진(健康診査)

2020.11.24 (19개월) 코로나의 영향으로 1살 반(18개월) 건강검진이 많이 밀려있다고 한다.건강검진의 안내문을 받은 건 10월 9일. 한 달 반 전에 검진 일시와 장소, 내용 등을 알려준다. 시간:오후1시 50분〜장소:구약소검진 내용:진찰, 신체검사(키, 몸무게), 치과검진, 치아 불소도포(희망자), 육아 및 영양상담준비물(?):모자수첩, 보험증(필요시 제시), 질문표(3장), 큰 수건 하.. 장소는 너무 잘 아는 곳이라 안심했는데,시간을 보고 걱정이 앞섰다.오후 1시면 낮잠을 자고 있거나 점심을 먹고 있을 시간인데... 오늘 아침에 눈뜨기까지 계속 고민했다.낮잠을 미리 재울 것인가, 늦게 재울 것인가.점심을 일찍 줄 것인가, 간단히 먹이고 다 끝나고 점저로 줄 것인가. 고민 끝에 내린 베스트..

말하기 연습(할미, 할비)

2020.11.20 (19개월) 부쩍 표현할 줄 아는 단어가 늘고 말같은 옹알이도 제법 옹알옹알 한다. 요구하는 게 분명 있는데, 내가 재깍재깍 캐치하지 못 하면 화도 낸다. 내 말보단 오빠 말을 잘 따라한다. 나는 말이 많아서 그런가?;; 오후에 풍선으로 실컷 놀고난 후 그림 그리면서 스티커 붙이고 있는데, 오빠가 지지(じいじ, 할아버지)랑 바바(ばあば, 할머니)를 알려주니 처음 듣는 단어인데도 잘 따라했다. 신기해서 찍어놨다. ㅎㅎ +소리 주의+ 할미, 할비는 그렇게 말해도 안(못) 따라하더니... 아직 "하" 발음은 못 하는 것 같다. 풍선놀이할 때 장난감 꽃에 풍선을 달아주고 "오하나(お花, 꽃)" 라고 알려줬는데 "음~나!" 라고 말하는 것 보면... 아직 잘 모르나보다. 참, 다른 의미로 2개..

(아기 놀이) 색종이 놀이

2020.11.13 19개월 색종이로 뭘 하고 놀지? 종이 찢기, 구기기, 종이 접기.. 찢고 구긴 종이로 소꿉놀이 하기 등 요 며칠 내내 색종이로 놀았더니 이제 질려하는 것같다. 사실 종이접기도 아이를 위한 것같지만, 18~19개월 아기에게 종이는 접는 물건이 아니다. (우리 아기는 그렇다. ㅋㅋ) 순전히 엄마의 놀이다. 내가 재밌다... 토끼, 펭귄, 고양이, 강아지, 코끼리, 원숭이, 호박, 유령, 귤 등 같이 접는 건 어렵지만 갖고 놀기는 잘 갖고 놀았다. 특히 동물은 흉내도 내면서. ㅎㅎ 오늘은 스티커도 떨어지고 해서 또! 또! 또! 색종이를 꺼냈다. 뭘 할까 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막대기를 접었다. 그 옛날 티비앞에 앉아 색종이 아저씨를 따라 접던 스피드로... ㅋㅋ 아기도 흉내낸다고 요리조리..

18개월 아기 악기세트

2020년 11월 3일, (18개월) 작년에는 악기라기엔 좀 그렇지만,딸랑이, 누워서 발로 차는 피아노가 있었다.전부터 작은 북 같은 타악기를 사 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는데,마침 길게 접은 색종이 두개를 들고 여기저기 때리고 다니길래지금인가! 싶어서 바로 주문했다. 사실 갖고 싶은 건 작은 북(타악기)이랑 나팔이 들어간 세트가 갖고싶었다.2~3달 전 쯤 아기 친구네 집에 초대받아 놀러간 적이 있는데,그 때 같이 모인 친구들이 나팔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부는게 귀엽고 신기해서 ㅎㅎ그리고 우리와 가장 가까운 '악기'의 대표(?) 탬버린도 있었으면 했다. ㅋㅋ 즉, 북+나팔+탬버린이 들어있는 악기세트를 찾아보니세 가지가 있었다. (한국은 귀엽고 다양한게 많던데...) 후보 1. 북, 나팔, 탬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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