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일상기록・日常

2020년 정리

곤냑 2020. 12. 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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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1일이 되어 정리해보는 2020년◇
-아기중심-


 1월 

아기는 걷지도 못했고
이도 없었다.
오랜만에 사진보니 너무 귀엽....
어떻게 이가 없지?!! ㅎㅎㅎ

1월 중순쯤부터
아랫니가 하나 올라오기 시작.

처음으로 앞머리를 잘랐다.



2월

우리아기의 무기, 윗니 1과 아랫니 1로
팔을 물렸다.

오키나와 다녀옴.
따뜻하고 좋았다.
아가도 텐션 좋았지. ㅎㅎ



 3월 

아랫니 두개


3월 3일 여자아이의 날에 맞춰
시부모님이 올라오셨다.
아기도 처음으로 바깥음식을 먹었지.

두 발로 서서 박수.



 4월 

4월 4일 세 걸음 걸었다!

첫 생일
손재주 없는 내가 정말 열심히 꾸미고 준비했는데
실제로 본 사람은 오빠, 나, 아기 뿐.....

첫 생일을 맞아 시부모님 또 오심.
떡을 아기에게 메게하는 일본 전통 식(?)도 하고
돌잡이도 했다.
종이카드로 간편식으로 했을 땐 바이올린,
장난감을 두고 했을 땐 청진기를 집었다.

어떤 일을 하게 되든 언제까지나 응원할게
너는 그저 행복하기만 하렴.

내가 실수로 떨어트렸던
초코송이 머리(초코부분)를 먹음
맛있었니?

블로그 시작?



 5월 

"아빠"를 말함.
나랑 24시간 있으면서 어떻게 아빠를 먼저...

첫 미끄럼틀

코로나때문에 거의 계단, 주차장, 집앞 놀이터만..

집안에 텐트 침.



 6월 

아지사이 보러 다녀옴.



 7월 

욕실 풀장 & 수영복 개시

아울렛에 갔다가 체리가방 사드림.

엄마 팔꿈치는 이때부터...



 8월 

베란다 풀장 오픈

야마구치(시댁) 내려감.
아기 두번째였는데, 이번엔 많이 안 울었다.



 9월 

오랜만에 또래 친구들과 공원에서 놀았다.

큐즈몰 위에서 달리기

츠루미 녹지 공원



 10월 

비와코 테라스
한국 가족(엄마, 아빠, 아기)을 만나 반가웠다.

키즈카페 비슷한 곳에 다녀옴. (키즈가든)
우리 애 혼자 전세내고 놀다왔다.

집에 미끄럼틀이 생김

첫 모래놀이

츠루미녹지공원에서 친구들 만남

롤러 미끄럼틀 + 코스모스 밭
아기 기분이 많이 안 좋아서 사진을 별로 못 찍었다.



 11월 

집에서 풍선놀이

1살 반 건강검진

집 앞 놀이터랑 집 반복...
별다른 이벤트는 없었다.



 12월 

텐트들고
츠루미녹지공원



점점 간결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기분탓이겠지..?




 종합 

2020년은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분명 즐거웠던 날도 있을텐데
그 좋은 기억들이 묻힐 만큼
참 답답하고 외롭기도하고 불안한 한 해였던 것같다.

누구라도 붙잡고 탓을 하고 원망하고
할 수만 있다면 저주도 하고 싶지만
그 누구가 누구란 말인가 ㅠㅠ



몰라몰라 나도 엄마아빠 보고싶어
엄마 밥 먹고싶고 아빠랑 티비보면서 게임하고싶어
엄마아빠이모들, 언니들한테
우리 애기 재롱도 보여주고 싶고
(할 줄 아는 거 많아졌는데)
친구들도 보고싶어

도대체 그 날은 언제가 될런지...!!


2020년 이랬지만 내년은 오는구나!!!



.
.
.

사실 맨날 집에만 있고 일본 티비도 잘 안 봐서 그런가
연말연시의 기분이 안 난다.
맨날 뭐 그날이 그날...

오늘은 간 떨어지는 동거 올라오는 목요일이고
내일은 어깨춤하는 금요일이다.
이런 느낌.


아기 깨기 전에 얼른 게임 한 판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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