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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6개월 아기 발달 / 키, 몸무게, 행동, 언어, 이유식 정리

곤냑 2020. 9. 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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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정리 보러가기)

 

생후 15개월 아기 키, 몸무게, 행동, 언어, 이유식 정리

#15개월 #2020년 7월 8일~8월 7일 만 1살 0개월 ~ 만 1살 3개월 (12개월 ~ 15개월) <몸> -15개월까지 약 80% 의 아이들이 걸음마를 하게 된다. -영양분은 대부분 이유식으로 섭취한다. -만 1살 이후로는 발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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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성장/발달 기록 :: 17개월이 되어 정리해보는 16개월의 일상>

 

#16개월

#2020년 8월 8일~9월 7일

 

 

할 줄 아는 게 많아지면서 고집(자기주장)도 세졌어요.

맘에 안 들면 짜증도 내고, 주의받았다고 토라지기도 합니다.

ㅎㅎ 말만 못 하지... 말만 할 줄 알면 유치원 건너뛰고

학교를 보내도 될 듯. ㅋㅋ

가끔 얘가 정말 '유아' 맞나 싶어요. ㅋㅋㅋ 웃긴데 귀여워.

 

 

책에서는 이맘때의 발달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만 1살 3개월 ~ 만 1살 6개월

(15개월 ~ 18개월)

 

<몸>

-걸을 수 있고, 조금씩 달리는 아이도 있다.

-블록을 쌓거나 공을 굴리거나 크레파스로 낙서를 하는 등

 손가락의 힘을 조절하여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앞니가 다 자라고,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는 아이도 있다.

 

<마음>

-자기주장이 더욱 강해진다.

-거부하고 토라지고 질투하는 등 어른과 같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상상력이 풍부해져 엄마놀이 등을 즐긴다.

 

<생활>

-걸음마를 하면서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도구를 이용해서 어른 흉내를 낸다. (옷 입기, 양치 등)

-모유와 분유는 졸업해도 되는 시기

-생활 습관을 익히는 시기

 (만나고 헤어질 때 인사하기, 놀고 나면 장난감 정리하기 등)

 

 

 

(ひよこ クラブ特別編集 最新!育児新百科 참고)

 

 

이번에도 행동 / 신체 발달 / 언어 발달 / 이유식으로

나누어서 기록해볼게요.

같이 공유합시다. ㅎㅎ


<행동>

① 율동

 율동은 전부터도 했었는데...

어쩌다가 오랜만에 산토끼 동요를 불러줬는데,

거기에 맞춰 손으로 율동을 합니다.

산토끼 관련 율동은 티비로도 보여준 적이 없는데.

겨우 일어나 앉을 시절(?), 그때 몇 번 제가 애기 앞에서

재롱을 떤 적이 있는데. ㅎㅎ 그걸 기억하는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을 때 이것저것 했던 게

효과가 있어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더 새롭고 더 많은 자극을 줄 걸 조금 후회도 됩니다.

지금 여러 가지 자극을 주면, 또 1년 뒤에 영향이 있겠죠?

 

 

② 블록 쌓기

 저번 달에 중고로 나무 블록을 샀어요.

처음 며칠은 관심도 없다가, 또 며칠 지나니 손에 쥐고 흔들흔들.

흔들면 소리가 나거든요. ㅋㅋ

블록을 쌓는 걸 보여줘도 무관심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하나 둘 쌓아 올리더니 6개나 쌓기 성공!!

아직 눈높이보다 높으면 일어서서 쌓으면 된다는 건 모르는 것 같아요.

쌓은 블록이 쓰러지면 본인도 같이 옆으로 꽈당! 하고 쓰러집니다. ㅋㅋ

한번씩 본인이 눕고 싶으니까 일부러 쓰러트리는 것 같기도...?

 

뭐든지, 어느 날 갑자기 성공하니까 너무 확확 금방금방 커버리는 기분이에요.

 

 

③ 소변보기

 소변볼 때 기저귀를 만집니다.

몸에서 소변이 나온다는 걸 인식하기 시작했어요.

대변은 아직 모르겠어요.

화장실 관련 그림책을 들고 나와서 응~ 응~ 하고 힘은 주는데

응가 그림책을 읽어달라는 건지 본인이 하고 싶다는 건지 잘....;;;

 

아 그리고, 꼭 목욕하고 나와서 수건으로 몸 닦을 때 소변을 봅니다. ㅠㅠ

매일매일 목욕 후에 소변을 보는 건 아니지만,

볼일(?) 볼 때는 꼭 쪼그리고 앉아서 쉬야를 하더라구요. (바닥에ㅠㅠ)

쪼그리고 앉아서 소변 하는 건 어디서 어떻게 안 건지. ㅋㅋ

 

육아서에, 기저귀를 뗄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라고도 쓰여 있어요.

갑자기 유아용 변기를 갖다 놓고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소변과 대변을 볼 땐 화장실에서 처리(?)한다는 걸 이해시키기 위해

그림책을 읽어 주거나 화장실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④ 앞구르기

 스스로 앞구르기를 성공했어요! (8/28)

다리사이로 거꾸로 보기를 자꾸 하길래 몇 번 뒤집어(?) 굴려줬더니

재미있었나 봅니다. ㅎㅎ 혼자서도 뒤집어지고 구르고 하더니

뒹굴~ 하고 제대로 앞구르기를 성공했어요. ㅋㅋㅋ

성공한 재미를 알고 난 뒤로, 연달아서 계속 시도합니다. ㅋㅋ

첨엔 허리랑 목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쉬지 않고 도전하는 걸 보면 본인은 괜찮은가 봐요.

물론 침대 위에서만 하고, 계속 옆에서 지켜봅니다.

 

 

⑤ 올라서기

 반찬 통부터 시작해서 장난감, 책, 슬리퍼, 컵라면 등등!!

어디든지 올라서 보고, 엉덩이를 들이밀고 앉아도 보고... ㅎㅎㅎ

귀엽긴 한데 식빵에는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⑥ 정리하기

 책장을 아이 키에 맞춰서 만들어 줬습니다.

본인이 책을 고르고 다 읽은 책은 도로 갖다 놓더군요.

이건 따로 가르쳐 준 적이 없는데, 신기했어요.

우연인가 했는데, 다시 제자리에 끼워 넣는 그게 재밌나봐요.

(마지막 정리는 엄마 몫...)

 

 

<신체발달>

① 신장 / 몸무게

 

 키 : 79~ cm

 몸무게 : 10.7 kg

 

몸무게는 11 kg는 아직 안 되었고,

10.5 kg 전후였습니다!

키는 안 재어봤어요. ㅠㅠ

(79cm는 지지난달, 15개월 때의 키입니다.)

 

*15개월~18개월 아기의 평균 키와 체중▼

「ひよこクラブコツ別編集
最新!育児新百科」 より
남아 여아
키 (㎝) 73.0 ~ 84.8 71.1 ~ 83.2
몸무게 (㎏) 8.19 ~ 12.23 7.61 ~ 11.55

 

 

② 치아

 혼자서 치카치카하다가 마무리는 항상 제가 해줍니다.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아이가 혼자 양치질이 끝나면 엄마를 부르고,

엄마가 무릎에 눕혀서 마무리를 해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仕上げはおかあさん~♪)

그걸 기억한 건지, 본인이 스스로 칫솔질을 하다가 저를 잡아끌어

억지로 앉혀놓고 무릎에 본인 머리를 댑니다. ㅋㅋㅋ

처음엔 제가 해주려 하면 본인이 스스로 하겠다고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 냈었는데. ㅎㅎ

 

그런데 엄마의 마무리 칫솔질이 끝난 뒤에도

본인이 또 칫솔 물고 도망가버린다는 함정이...

 

 

<언어 발달>

 아는 단어가 많아졌어요.

발음할 수 있는 건 말로 하려고 하고,

말로 못 하는 건 몸으로 표현합니다. 바디랭귀지!

 

그림카드와 책, 동영상 등을 봤을 때,

확실하게 알고 있고 표현할 수 있는 동물

토끼, 강아지, 고양이, 코끼리, 소, 원숭이, 쥐, 기린, 양, 닭, 곰, 사자, 게

정도인 것 같아요.

 

・토끼 (읏끼) / 양 손을 머리위로 올려서 토끼 귀를 만듦

・강아지 (와움!) 

・고양이 (냐- 냐아-)

・코끼리 (푸흐, 뿌)

・소 (모오-)

・원숭이 (끼끼, 끼끼끼) / 양 손과 턱을 겨드랑이 쪽으로 당겨서 우끼끼~

・쥐 (찌, 띠)

・기린 (기이이이이린)

・양 (마하하ㅏㅎㅎㅎㅎ) <왜인지 양을 보면 웃는다. ;;

・닭 (꼬, 까)

・사자 (어음!!!!)

・곰 (-) / 배를 때린다(...)

   그림책 속 곰돌이가 작은 북을 메고 있는데, 아무래도 북치는 흉내를 내는 듯..

・게 (키이, 끼이) / 손가락 가위를 못만들어서 손으로 오리모양 만들면서 쵸키쵸키~

   (가제도 쵸키쵸키의 키이-/끼이- 로 표현)

 

그 외

・안아주세요 - 앗...꼬? (안기=닷꼬 だっこ)

・과자 - 까까, 까아

・카드 - 카하!

・엄마/아빠 - 음마아아~/압.빠!

・반짝반짝(키라키라) - 히야-히야-

・별 무늬/별 모양 - 히야-히야- (손으로 반짝반짝 제스처)

・귀 - 인형 귀, 엄마 귀는 다 구분함!

 

・손 씻으러 가자 / おてて洗いに行こう - 세면대로 이동

・넨네하자 - 침대로 이동

・밥먹자/맘마먹자 - 식탁으로 이동

・나가자/기린하러가자 - 현관으로 이동/신발들고 옴

 

 

 확실한 발음은 아니지만, 한달 새 아는 단어가 많이 늘었어요.

목소리와 억양으로 잘 구분해야 함. ㅋㅋㅋㅋ

(엄마만 들리는 마법의 말일지도...)

 

 

<이유식>

하루 3번의 식사와 2번의 간식.

 

아침은 여전히 빵과 주스 혹은 우유, 과일(바나나 등)로 줍니다.

밥이 있는 날엔 밥과 국 혹은 죽? 으로 주지만... 아침밥은 없는 날이 더 많았어요.

반성합니다...

 

참, 16개월 중반쯤 부터 젖떼기에 도전했어요.

갑자기 확 뗀 건 아니고

젖 달라고 옷을 들출 때마다 생우유를 데워서 줬어요.

젖병 자체를 거부하던 아이인데... 주고서도 '어? 왜 먹지?' 했어요. ㅋ

모유를 하루 3번에서 2번, 2번에서 1번으로 줄이다 보니 (아기도 딱히 안 찾음;;)

8월 25일 0번으로 성공했답니다! (맥주를 울려라!!!)

 

그런데 다음 날 새벽에 무의식 중에 찾더라구요.

저도 무의식적으로 주고 말았습니다. 하하...

물리고 나서 아차!!

그 뒤로도 달라는 날도 있고 안 찾는 날도 있고...

 

유축기도 다른 사람 줘버려서 처음 3-4일 정도는

자꾸 차오르는 모유를 손으로 짜야했는데

손도 아프고 가슴도 아프고 ㅠㅠ

그런데 안 주다보니 모유 양도 줄어 들더라고요!

가슴 사이즈도 함께 줄어드는 슬픈 현실...


 

마지막 줄은 너무 슬프지만,

다시 알콜과 진통제에 손을 댈 수 있게 된 걸로 만족해야겠죠...?

앞으로의 한 달 동안은 또 어떤 걸 학습(?)하게 될 지 궁금합니다.

좋은 모습, 좋은 것만 보이도록 저도 노력해야겠어요.

 

 

 

☆ 우리 아이는 평균 기준이 아닙니다.

☆ '우리 애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데', '우리 애는 왜 아직 못하지' 보다는

 '이런 애도 있구나' 하고 그냥 참고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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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7개월 아기 키, 몸무게, 행동, 언어, 이유식 정리

(▼16개월 정리 보러가기) 생후 16개월 아기 키, 몸무게, 행동, 언어, 이유식 정리 #16개월 #2020년 8월 8일~9월 7일 할 줄 아는 게 많아지면서 고집(자기주장)도 세졌어요. 맘에 안 들면 짜증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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