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6개월 아기 키, 몸무게, 행동, 언어, 이유식 정리
#16개월 #2020년 8월 8일~9월 7일 할 줄 아는 게 많아지면서 고집(자기주장)도 세졌어요. 맘에 안 들면 짜증도 내고, 주의받았다고 토라지기도 합니다. ㅎㅎ 말만 못 하지... 말만 할 줄 알면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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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성장/발달 기록 :: 18개월이 되어 정리해보는 18개월의 일상>
#17개월
#2020년 9월 8일~10월 7일
잘 때 보면 팔다리가 길쭉길쭉한 것이,
딱 보기에도 '와 정말 많이 컸다...' 싶어요.
머리카락이 길어서 그런가, 머리 묶어 주고 나면
아기가 아니라 아이 같아요. 한 3-4살 된....
뛰어다니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미끄럼틀 계단을 혼자서 올라서 내려오기도 하고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춤도 추고
언제 이렇게 컸나 아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런 요즘입니다. ㅎㅎ
책에서는 이맘때의 발달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만 1살 3개월 ~ 만 1살 6개월
(15개월 ~ 18개월)
<몸>
-걸을 수 있고, 조금씩 달리는 아이도 있다.
-블록을 쌓거나 공을 굴리거나 크레파스로 낙서를 하는 등
손가락의 힘을 조절하여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앞니가 다 자라고,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는 아이도 있다.
<마음>
-자기주장이 더욱 강해진다.
-거부하고 토라지고 질투하는 등 어른과 같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상상력이 풍부해져 엄마놀이 등을 즐긴다.
<생활>
-걸음마를 하면서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도구를 이용해서 어른 흉내를 낸다. (옷 입기, 양치 등)
-모유와 분유는 졸업해도 되는 시기
-생활 습관을 익히는 시기
(만나고 헤어질 때 인사하기, 놀고 나면 장난감 정리하기 등)
(ひよこ クラブ特別編集 最新!育児新百科 참고)
확실히 지난 한 달은(17개월) 그 전 달(16개월)보다
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원하는 것도 섬세하게(?) 표현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도 행동 / 신체 발달 / 언어 발달 / 이유식으로
나누어서 정리해볼게요.
<행동>
① 문열기
이제 화장실도 맘 편히 못 가게 되었답니다.
스스로 문을 열 수 있게 되었어요. ㅠㅠ
한번씩 낮잠 잘 때 살짝살짝 1층 편의점에 갔다오곤 했는데
이젠 불안해서 그러지 못 할 것같아요.
아직 현관문은 못 열지만...
② 노크하기
저희 집은 화장실 빼곤 모두 오픈되어 있는데
문을 보면 노크를 합니다. 대체 어디서 보고 따라하는 건지...?
가끔 그림책 볼 때 문이 보이면 노크하며 읽어주곤 했는데
그걸 기억 한 걸까요?
아님 또 한국 드라마.....???
③ 사진 속 엄마 아빠
결혼 사진을 현관 앞에 놓아 두었는데요.
아기가 그 사진을 볼 때마다 아빠를 가리키며 "아빠"
엄마를 가리키며 "엄마" 라고 합니다.
한번은 화장실에 있는데 엄마? 엄마? 하길래
엄마 여기있어~ 하고 문을 열었더니
사진 앞에서 엄마를 찾고 있더라구요. ㅋㅋ
④ 조미료 넣기?
물론 흉내지만...
아빠가 항상 된장국을 먹을 때 시치미(七味)를 뿌려 먹어요.
시치미 통을 달라고 떼를 써서 주면
본인 미소된장국에도 뿌려서 먹는답니다. (물론 뚜껑 닫혀있음)
케찹도 마요네즈도 본인은 먹지도 않으면서
꼭 그렇게 밥 위에 뿌려서(뿌리는 척 휙휙) 먹어요. ㅎㅎ
주방놀이 세트를 사줘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⑤ 계단 오르기
한 계단 정도는 혼자서 오릅니다.
손잡이나 버팀목(?)없이 오로지 두 다리의 힘으로 중심을 잡아서
한 칸 정도는 스스로 오르더라구요!
내려올땐 아직 손잡이나 제 손이 필요합니다. ㅎㅎ
⑥ 스티커, 스케치북+색연필
스티커북이나 스케치북+색연필을 주면
혼자서 한참을 놉니다. 엄마가 옆에 있든 뒤에 있든 혼자서...
근데 스티커를 왜 자꾸 얼굴이나 자기 몸에다 붙이는 지 모르겠어요.
귀엽긴 한데 가끔 깜짝 놀랍니다. ㅋㅋ
<신체발달>
① 신장 / 몸무게
키 : 81 cm
몸무게 : 10.95 kg
키와 몸무게를 9월 중순에 잰거라
지금은 11키로 전후일지도 모르겠어요.
*15개월~18개월 아기의 평균 키와 체중▼
「ひよこクラブコツ別編集 | 남아 | 여아 |
키 (㎝) | 73.0 ~ 84.8 | 71.1 ~ 83.2 |
몸무게 (㎏) | 8.19 ~ 12.23 | 7.61 ~ 11.55 |
② 치아
윗니 4, 아랫니 4
육아서에 따르면, 그 다음엔 어금니가 나올 차례인데...
아랫니 오른쪽에 구내염같은 하얀 구멍이 생겼어요.
왼쪽에도 살짝.. 설마 치아일까요?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어금니 쪽은 감감 무소식인데 ㅎㅎ
치아 나는 것도 같은 4월생들에 비해 늦더니
순서까지 왜이러니;;
그리고 입을 다물었을 때 (이~ 했을 때)
아랫니가 윗니보다 나와있어요.
치과에 문의해보니,
대부분 아이들은 그게 재밌어서 아랫턱을 내미는 거고
아기들은 아직 치아가 다 나지 않아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어금니가 나면 윗니가 앞으로 나올 거라 하셨습니다!
<언어 발달>
비~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창가쪽으로 가서 바깥으로 팔을 뻗으며 "비~" 라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 발음이 좀 더 정확해졌어요!
늘 끝음을 길게 늘어뜨리며 '음마아아아~' 했었는데 ㅎㅎ
이젠 '압,빠!' 할 때 처럼 '엄, 마!' 라고 합니다.
아이고 내새끼 ^^^^^^^^^^❤❤❤❤❤❤❤
신체부위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머리 어깨 무릎 발은 노래(영어, 일본어)로 외웠는지
멜로디가 없으면 몰라요. ㅋㅋ
본인이 표현할 수 있는 부위는 코와 귀 입니다!
코코코코코코..... 귀!
요즘은 눈을 가르치고 있는데 자꾸 콧구멍을 쑤시네요.
그만 그만....!!
냉장고와 주방 두번째 서랍에 과자가 있다는 걸 알아요.
항상 저를 조종합니다.
①앗-꼬? 앗-꼬? (닷꼬=나를 안아라)
②코꼬? 꼬꼬? (손가락으로 주방 방향을 가리킴)
③(냉장고 문틈에 손가락을 넣으며) 까아까? 까,까!
다들 조종 당하고 계시죠?
<이유식>
하루 3번의 식사와 2번의 간식.
여전히 잘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낮잠시간이 애매해져서 간식시간을 자꾸 놓쳐요.
낮잠을 11시~12시에 자서 짧으면 한시간, 길면 세시간;; 을 잡니다.
날씨가 서늘해져서 그런가 깼다가도 다시 잠들곤 하네요.
보통 2시 전후로 일어나는데... 그래서 점심을 2시 넘어서 줍니다.
평균 하루 일과가,
아침 6시 기상 - 7~8시 아침 식사 - 9~10시 간식 -
11시 낮잠 - 2시 기상 - 2~3시 점심 식사 - *4~5시 간식??
6~7시 저녁 식사 - 8시 목욕 - 9~10시 잠
인데... 4~5시에 간식을 줄 때도 있고 안 줄 때도 있고
그러네요. 줘도 잘 안 먹을 때가 많아서 ;;;
간식은 보통 빵+주스나 바나나+우유로 줍니다.
하지만 이 아기는 과자를 찾아요. ㅠㅠ
아빠를 훈육해야하나...
휴, 17개월 때는 공원에서 한 번 친구들과 만났어요.
다 같은 19년 4월 생들 ^^
언제쯤 맘 편히 친구들과 놀 수 있을까요.
그보다 다른 아이에게 다가가 노는 것도 걱정(우리 애가 또 울릴까봐)
다가가지않고 혼자 떨어져 노는 것도 걱정(불쌍...ㅠㅠㅠ)
모든게 처음인 첫째 엄마는 걱정만 자꾸 늡니다.
☆ 우리 아이는 평균 기준이 아닙니다.
☆ '우리 애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데', '우리 애는 왜 아직 못하지' 보다는
'이런 애도 있구나' 하고 그냥 참고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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