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일상기록・日常

종이인형 옷입히기

곤냑 2023. 2. 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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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에 내가 재밌게 가지고 놀았던 놀잇감을
내 딸도 재밌게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란…


딜리셔스 파티 프리큐어



옛날에 엄마는 입히고 싶은 옷을 직접 그려서 오려서
만들어 입히기도 했는데
너도 조금 더 크면 그럴까…??

오뎅탕같은 건 만들던데ㅎㅎ


요즘은 목 받침대(?)도 있다 ㅎㅎ


가방 외의 악세사리도 있고 모자도 다양하고
요즘은 책으로 나와서 양도 많다
(색칠하기 공책인 줄 알고 샀는데 옷입히기…)




인형 옷입히기 좋아하는 거 외에도…

혼자 몰래 숨어서 찾아보라고 엄마~ 엄마~ 부르는 거
가사랑 멜로디를 몰라도 노래 부르는 거
사진찍을 때 시그니쳐 포즈가 있는 거

등등

어?! 나도 어릴 때 저랬는데…
싶은 것들을 가끔 느낄 때마다
반가우면서도 마음이 아린다ㅠㅠ

특히 혼자 숨어서 같이 놀자고 엄마 불러댈 때ㅠㅠ
한참을 기다려도 찾으러 오지 않는 엄마가 미워서
몰래 많이 울었었는데
(크면서도 그때의 공간 공기 온도 기분 잊을 수가 없었는데)
그때 엄마가 오지 못 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어서




오늘 천황탄생일(2.23)이라고 남자어른이랑 여자어린이 둘 다 집에 있는데
점심도 먹었겠다 이제 좀 자줬으면 좋겠다…ㅎ

자라는 여자어린이는 안 자고
왜 남자어른이 디비 자는 건지…

눈에 잠이 왔잖아 제발 버티지 말고 자… 엄마도 일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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