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8
#40개월 #만3세일기가 또 밀렸다.
차를 샀더니
아이스쇼 티켓을 받았다.
#disneyonice
그래서 아침부터 후쿠오카로 출발!!
.
날씨도 좋고 후쿠오카도 좋고(개인적으로 좋아함)
아이 기분도 좋고 아무튼 좋은 날이었다.
입구 도착 전부터 횡단보도 앞에는
디즈니 공주님과 왕자님들로 가득했다.
우리 애는 공주님에 관심이 없(는 건지 존재를
모르는 건지)어서 그냥 갔는데…
언니들, 또래들이 입은 드레스보고,
예쁘다~ 나도 저거 입을래!
딱 한 마디하고 더이상 말 안함…
공주들에 너무 노출을 안 시켰나;;
.
입장해서 응원봉같은 것도 사고 자리에 앉았다~
알록달록 불빛이 나는 봉(?)이었는데
누를 때마다 빛과 함께 비눗방울이…..
참, 가기 전에 디즈니 노래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좀 들려주고 보여줬어야했는데 ㅠㅠ
잊고 있다가 이틀 전부터 부랴부랴 들려준 터라
우리 애는 입장해서도 스케이트장만 신기해했다;
여러 이야기들에서 에너지(?)를 모아
후쿠 선장에게 잡혀간 팅커벨을 구하는 쇼였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다 알겠는데
보다보니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고 있단 걸 깨달았다(!) 다 크고나서 다시 본 미녀와 야수나
비교적 최근 만화인 엘사? 랑 모아나는
어떤 이야기인지 결말까지 확실히 기억나는데
다른 거는 도저히 기억이…
알라딘에 나오는 노래들을 좋아했는데
노래만 알지 그게 어떤 장면에서 쓰였는지,
내용은 뭐였는지…
만 3세 아이는
토이스토리, 겨울 왕국 에만 반응했다;;
토이스토리는
다니는 유치원에서 쓰는 출석노트가
토이스토리 디자인이여서… 인 듯 하고
겨울 왕국은
커다란 눈사람이 말을 한다고 ㅋㅋㅋㅋ
디즈니 만화를 많이 본 아이나
어른들만 재밌는 공연이었다!
(알고 보는 공연이 더 재밌는 건 당연함!!)
우리집 아이는 공연 후반부부터는
칭얼대는 앞자리 아기랑 노느라 공연 관람은 뒷전이었다.
알라딘을 찍고 싶었는데 빠져서 보느라 못 찍었다;;
아무튼
빙글빙글빙글
아이스 쇼인지 서커스인지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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