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育児/이유식 기록・離乳食

《완료기 이유식》 소고기 무 미역 진밥

곤냑 2020. 4. 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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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완료기는 보통 만 12개월~15개월

 

'소고기'하면 무와 미역이 떠오르는 이유는
아마도 국 때문이지 싶다.
소고기 뭇국은 오빠도 좋아하는데! (잘 안 해줌)
집에 미역도 많고 마침 무도 있어서,
이번 소고기(메인) 이유식에는 무와 미역을
곁들이기(?)로 했다. ㅎㅎ

 

 

((재료))
소고기 60 g
불린 미역 25 g
무 50 g
당근 10 g
(육수용) 양파 15 g
밥 180 g
물(육수) 400 g

(밥:물의 비율을 1:2.5 에서
물의 비율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조리))
-조리 시간 : 약 30분-
(고기 핏물 빼고 미역 불리는 시간 제외)

 

① 재료 손질 및 준비

소고기 핏물 빼기

 

소분해서 냉동해놓았던 소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준다.
(사진으로 보니 징그러워 보이기도...)

한국은 보통 안심을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는 슈퍼에서 안심(ヒレ肉, 히레)을 찾기 힘들고
가끔가다 발견하면 비싸기도 비싸서(...)
허벅지살? (もも, 모모)로 사서 쓴다.
최대한 기름이 없어 보이는 걸로....!!
어깨살(カタ, 카타)을 쓰기도 한다.
야끼니꾸용으로 슬라이스되어 나오기 때문에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ㅎ

위의 사진은 덩어리로 사서(아마도 카레용),
금방 익히기 위해 얇게 펴면서 지방 제거하다가
목이 땡겨서 중간에 포기....
저는 우리 아가님이 잇몸으로 꼭꼭 씹어 잡수실거라
믿습니다. 하하.,

 

 

소고기 육수 = 소고기 + 양파

 

아가님 음식 만들기 전까지는 다시다도 안써봤는데
육수 만드는 법을 몰라서 또 인터넷 검색..

뚜껑덮고 센불에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거품 걷어 내고
약불에 한 5분정도 더 끓이기.

이것도 글만 보고 따라 했던지라,
처음엔 거품(?)도 숟가락으로 대충 걷어냈었다.
그래도 되는 줄 알고!!

아니다, 거품 제거하는 도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레시피대로 저울재서 하는데도
완성된 모습은 왜 항상 레시피 속 사진보다
거무튀튀한 건지 몰랐는데,
원인은 저 거품(불순물)이였다.
걷어내는 망인지 체인지, 꼭 있어야한다..ㅋ

 

 

② 밥+고기+무+당근 투입

 
재료들 넣고 센 불에 휙휙

부글부글부글

 

 

 

③ 미역, 양파 투입

 

나는 양파를 첨에 고기랑 같이 쵸퍼로 갈아 넣었으므로
미역만 투입! ㅎㅎ
평소보다 고기 입자가 큰데 잘 먹어 주려나?

어쨌든 적정 농도가 될 때까지 약불!

 

 

④ 완성

 
이번엔 죽보다 밥에 좀 더 가까운 진밥이 되었다!

 

 

140g ×3, 100g ×1

 

 

 

((후기))
소고기 입자를 크게 했는데
생각보다 잘 먹어줘서 조금 놀랐다.
크면 뱉어버리거나 못 삼켜서 웩웩 했었는데..
이제 1살(돌) 됐다고 먹을 수 있다 이건가??
아 우래기 또 성장했구나~ 기특하고 뿌듯했다.
한편으론 또 성장했니 하고 아쉽기도...
아가 천천히 크렴. ㅠㅠ

오늘 재료중 당근은 사실 색깔 이뻐보이라고 넣었다.
소고기+무+미역 너무 흑백(?)조합인가 싶어서..
급 추가 한거라, 덜 익을까봐 평소보다 작고 얇게
썰었다. 거의 중기 이유식 수준으로..?

미역이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소고기랑 무 말고 다른 조합도 찾아봐야겠다.
음...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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