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2021.7.25 #27개월 💦베란다 풀장 오픈💦 올해는 작년보다 일찍 열었다. 작년엔 구매가 늦었기 때문ㅎㅎ 작년엔 발로 밟는 펌프를 쓰다가 오빠가 땡볕에 쓰러질 뻔해서ㅋㅋ 올해는 자동 펌프?를 구매했다. 근데 자동 펌프가 영 시원찮다. 빵빵하게 넣을 수가 없다;; 요령이 부족한 건지? ㆍㆍㆍ 아기가 정말 큰 건지, 작년엔 그렇게 커 보이더니 올해는 풀장이 작아 보인다. 요즘들어 '컸다, 컸어' 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부쩍 많아졌다. 참 아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 아이러니한 감정이다. 아무튼 조금 컸다고 이젠 얼음도 그냥 집고 낚시도 한다. 공을 던지고 받거나 풀장 벽에 몸을 튕기고 플라스틱 통을 뒤집어서 징검다리처럼 밟고 다니는 등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서 논다. ㅋㅋ '여기서 여기로 저엄~프~ 하자' ..

◇ 욕조에서만 물놀이를 하다가, 요즘 유행을 따라 우리도 베란다에 풀장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오프라인에서는 수영장을 찾아볼 수 없었다. 1주 전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토이자라스(베비자라스), 홈센터, 이온몰 어디에도 상품이 없었다. 모두 품절 품절! 다들 집에서 수영하나보다. ㅎㅎ 그래서 결국 인터넷에서 구매하기로! 오빠가 줄자를 들고 베란다 크기를 이리저리 재더니, 주문했으니 2~3일 뒤 도착할거라고. 그리하여 8월 21일, 주문했던 풀장이 도착했다. 재택근무중이던 오빠는 근무시간에 펌프질을 하셨다. ㅋㅋㅋ 그냥 앉아서 잘박잘박하게 놀 수 있는 작은사이즈를 생각했건만... 도착한 풀장은 공기넣는 구멍만 3개다. 풀장과 함께 온 공기주입기? 는 발로 밟아 공기를 넣는 펌프였는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