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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2

23.3.15 엄마도 아픈 날, 너는 천사인가

왠만하면 잘 안 아픈데 카훈인 줄 알았더니 감기였나보다. 어제부터 미열이 아침까지 계속되서 헤롱거리다 잠깐 잤다. 아이는 어제도 오늘도 기침때문에 유치원을 쉬었다.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같이 있었다. 어제 검진받고 소아과에서 콧물이랑 기침약을 받아왔는데 효과가 좀 있어 보여 다행이다. 아니 그보다… 어제까진 같이 놀아줬는데ㅠㅠ 오늘은 오전에 같이 그림 그리고 논 거 외에는….,.. 점심 먹고 약먹으니 눈이 자꾸 감겨서 아이한테 우리 낮잠 같이 자자고 했는데 아이는 잠이 안 온댄다… 눈에 잠이 그득그득한디? 그럼 엄마 30분만 자겠다고, 시계 긴 바늘이 12에 가면 깨우라고 했는데 정말 깨워줬다. ㅋㅋ 조금 더 자자고 너도 같이 자자고 꼬셨는데 끝내 안 잘 거라고 이불 밖으로 나감 그러고는 엄마 춥지 말라..

21~22개월의 싫어병

"~아니야" "이야" "시로" 정말 웬만한 일이 아니면 혼자 있을 때도 잘 안 우는데 요 며칠 블로그고 뭐고 현생이 너무 힘들어서 너무 지쳐서 매일 아기랑 같이 울었다. 이것저것 찾아봐서 원인도 알았고 대처법도 알았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는데 머리로는 다 이해했는데 마음이 너무 에휴... 18개월~ 즈음 부터 자기 의지가 생기고 강해지면서 두돌전에 꼭 한번씩 거쳐가는 시기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싫어병"이라고 한단다. 어쩜 이름도 찰떡같이 지었는지ㅋ 말 그대로 뭐든지 싫댄다. 그냥 싫다고 하면 '아 그래? 싫으면 말아라' 하고 끝인데... 울고불고 싫다고 한다. 숨이 꺽꺽 넘어가면서도 끝까지 싫다고; 한 예로, 과자를 줬는데 싫다고 한다 → 치운다 → 까까 아니야!! → 눈에 안보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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