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애드핏 신청 - 두 번의 보류와 승인 (+귀여운 수익)

---

2020년 10월 27일부터 티스토리가 카카오 계정과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수익' 메뉴가 추가(?)되었다.

그 전에는 블로그에 광고를 달려면 (구글 애드센스같은 경우) 소스를 블로그에 삽입하고 따로 신청하는 등의 조금은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했는데, 이젠 '수익'메뉴에서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광고를 올릴 위치까지 쉽게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


▼"수익" 메뉴 관련 안내
https://notice.tistory.com/2572

[안내] '수익'을 소개합니다.

 

업데이트가 끝나고, 카톡 계정과 연동한 후에
나도 수익메뉴에 들어가 봤다. ㅎㅎ
그리고 카카오 애드핏과 애드센스 둘 다 신청하기도 눌러봤다. (사실 여름에 구글 애드센스에 신청했다가 한 번 떨어진 참이었다.)

 

 

 

첫 번째 보류

10월 27일이면...
휴대폰이 고장 나고 교환하면서 사진들이 날아간 충격으로 블로그에서 잠시 멀어져 있던 때.
신청해놓고 나서 '아차!' 했는데, 역시나 돌아온 답변은 "보류". 이유는 최근에 글이 없다고!

그래서 다시 정신줄 챙겨서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두 번은 올리자 하고
조금씩 조금씩 준비했다.

 

 

두 번째 보류

한 달쯤 뒤에? 두번째 신청하면서,
만약 승인이 안 난다면 또 글 부족이거나 방문자 수가 적은 것이 원인이겠지- 하고 기다렸다.

결과는 또 "보류"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유가 원인이었다.

 

 

지금은 비공개로 돌려놔서 나만 볼 수 있지만,
동요들을 올려놨었다.
일본 동요와 가사를 소개하고 내 나름 번역해서 올렸는데, "원작자의 허가가 없는 노래 가사 업로드"가 불법행위라는 것.


안내문을 보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작권 침해가 맞다.
유튜브나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만 하면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는 가사들이라, 그냥 가져오는 게 불법행위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어디서 가져왔는지 출처는 밝혔다.)


애드 핏 심사에서 보류되었다는 사실보다
설명문에 적힌 '저작권 침해', '불법행위'라는 단어에 너무 두려웠다. 내가 그런 일을 했다니(쫄보)


모두 삭제 후 재심사 요청하라는 마지막 문장을 보고,
뵌 적은 없지만 카카오 애드 핏 담당자분들께 부끄럽고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고 다시 신청하라는 친절한 안내에 감사했다.



전부 삭제하라는 안내였는데...
글 중간중간에 아기와의 추억도 적어놨어서 동요 게시판 자체를 비공개로 돌려놨다.
그 내용들만 다른 데에 옮겨 적어놓고 완전히 삭제할 예정!

 

세 번째 신청

노트북이 고장 나고 휴대폰(모바일)으로
게시판 수정하고 나서 다시 신청했다.

▼모바일로 티스토리 관리자모드 이용하기

모바일로 티스토리 PC버전 이용하기 (휴대폰으로 티스토리 설정 변경하기)

 

 

2020년 12월 11일. 승인 연락이 왔다!



아참, 잊고 있었는데
같이 신청했던 구글 애드센스는 또 떨어졌다.
"콘텐츠 부족"도 아니고 "컨텐츠 없음"이라고..;;

카카오 애드 핏 처음 보류되었을 때와 같은 이유였던 것 같은데, 확인을 늦게 했을뿐더러 재 신청도 안 했다.
구글 애드센스도 다시 신청해봐야지!

---

(덧)

다음날 궁금해서 카카오 애드핏 적립금에 들어가 봤다.
(▶︎카카오 애드 핏 바로가기)

 

예상 적립금 3원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20명 안팎인데
하루 지났더니 3원이 예상되어있다. ㅎㅎㅎ
너무 귀여워!!!

더더 열심히 기록하고 알게 된 것들을 공유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팍팍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