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 지나고서는 목욕시킬때 마다 일반 목욕의자(어른꺼;)에 앉혀서 씻겼어요. 몇 번 앉히다보니 의자에 흥미가 생겼는지, 욕실에 있는 의자를 자꾸 가지고 나오려 하질 않나, 적당히 높은 곳(?)이 있으면 우선 앉아보려고 엉덩이를 들이 밀더라구요. ㅋㅋ 예를 들면, 개어놓은 빨래, 아빠 베개, 기저귀, 박스, 베란다 창틀, 심지어는 위에 버튼이 볼록볼록 있는 자동차 장난감에 까지 엉덩이를....;; ㅎㅎ 조심조심 뒤로 걸으며 조준하고 앉았다가 앉기 실패해서 엉덩방아 찧기를 여러번. ㅋㅋㅋ 그 모습이 넘 귀여웠지만 안쓰러운 마음에 이번에 진짜 꼭 사줘야지!! 하고 찾아봤어요. 첨엔 그냥 앉는 용도의 의자만 알아봤는데... 세상에 예쁘고 실용적인게 너무 많은 거예요. ㅠㅠ 아기 소파도 종류가 많고, 앉기만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