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0 (19개월) 부쩍 표현할 줄 아는 단어가 늘고 말같은 옹알이도 제법 옹알옹알 한다. 요구하는 게 분명 있는데, 내가 재깍재깍 캐치하지 못 하면 화도 낸다. 내 말보단 오빠 말을 잘 따라한다. 나는 말이 많아서 그런가?;; 오후에 풍선으로 실컷 놀고난 후 그림 그리면서 스티커 붙이고 있는데, 오빠가 지지(じいじ, 할아버지)랑 바바(ばあば, 할머니)를 알려주니 처음 듣는 단어인데도 잘 따라했다. 신기해서 찍어놨다. ㅎㅎ +소리 주의+ 할미, 할비는 그렇게 말해도 안(못) 따라하더니... 아직 "하" 발음은 못 하는 것 같다. 풍선놀이할 때 장난감 꽃에 풍선을 달아주고 "오하나(お花, 꽃)" 라고 알려줬는데 "음~나!" 라고 말하는 것 보면... 아직 잘 모르나보다. 참, 다른 의미로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