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19 어제 아침, 유치원에 가기 전 아이가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싶다며 종이와 색연필을 가져와 급하게 끄적이기 시작했다. 얼핏보니 사람 얼굴이길래, 누구 그린 거냐 물으니 같은 반 친구 R군이랜다. ㅎㅎ 올해(저번 달에) 처음 들어온 친구인데, 평소에도 우리 아이가 R군은 야사시이해서 좋다고 했었다. 넘 귀여워서, 그럼 밑에 이름 적어서 R군한테 줄까? 했더니, 바로 그러겠단다. ㅋㅋㅋ 그리고 가위를 가져오더니 그림을 싹뚝싹뚝✂️ 사람 얼굴 모양을 따라 오리고는 이름은 다른 종이에 써서 붙여서 완성이라고ㅋㅋ 사진을 찍어둘 걸!!😭😭 들어가는 봉투가 없어서 투명한 비닐 팩(?)에 넣어줬다. 그리고 잘 전해줬다고 하는데… 오늘 답장을 받아왔다ㅋㅋㅋㅋ 받을 때 선생님이 봤어?? (혹시나 주고받으면 안..